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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스톤, 반려동물 유골을 가공하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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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스톤, 반려동물 유골을 가공하는 것에 대하여

 

요즘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장난감 회사 펫시즈(Petsies)가 만든 동물 인형이 크게 인기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동물 인형은 모두 주문자에 따라 맞춤 제작되는데요.


바로 고객들의 반려견을 그대로 본떠 만들기 때문입니다.

 

batch_01.jpg

 

일부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녀석들을 영원히 추억하기 위해 유골을 보석으로 가공하곤 합니다. 이를 메모리얼 스톤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인위적으로 가공하거나 훼손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회사 펫시즈는 바로 이 거부감이점에 주목했습니다.

 

 

batch_02.jpg

 

펫시즈는 반려동물에 대한 존엄성이나 유골의 훼손 없이 추억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솜 인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외형이 정교하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고객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똑같다고 말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특징 만큼은 그대로 캐치합니다.

 

 

batch_03.jpg

 

먼저 고객으로부터 반려동물의 사진과 함께 녀석들만의 특징 등을 상세히 전달받습니다.


그리곤 전달받은 사진과 설명을 참고하여 6주에 걸쳐 인형을 제작합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인형은 고객들에게 배달이 되는데요.

 

 

batch_04.jpg

 

포장지를 열어본 보호자들은 인형을 보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과 똑 닮은 인형이 그대로 들어있으니까 말이죠!


만족스러운 고객들이 인형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였고,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추억하거나 혹은 앞으로 다가올 이별을 대비하고 싶은 반려인들이 게시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모리얼 스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을 그대로 본 딴 인형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batch_05.jpg

 

꼬리스토리 역시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보석으로 가공하는 행위'에 대해선 거부감이 매우 큰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존재를 추억하기 위해 박제로 만든다'는 발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동시에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졌습니다. 이것을 반려동물을 추모하는 다양한 방식 중 하나로 보아야할지. 아니면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보아야 할지 말이죠.

 

 

batch_06.jpg

 

사랑하는 존재를 보석으로 가공한다는 것. 이것이 정당한 방법의 추모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메모리얼 스톤을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추모할 수 있냐고 말이죠.


오늘 날, 우리는 왜 아무렇지 않게 반려동물을 보석으로 가공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글 이제원

사진 Petsie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즘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장난감 회사 펫시즈(Petsies)가 만든 동물 인형이 크게 인기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동물 인형은 모두 주문자에 따라 맞춤 제작되는데요. 바로 고객들의 반려견을 그대로 본떠 만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녀석들을 영원히 추억하기 위해 유골을 보석으로 가공하곤 합니다. 이를 메모리얼 스톤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인위적으로 가공하거나 훼손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회사 펫시즈는 바로 이 거부감이점에 주목했습니다.       펫시즈는 반려동물에 대한 존엄성이나 유골의 훼손 없이 추억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솜 인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외형이 정교하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고객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똑같다고 말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특징 만큼은 그대로 캐치합니다.       먼저 고객으로부터 반려동물의 사진과 함께 녀석들만의 특징 등을 상세히 전달받습니다. 그리곤 전달받은 사진과 설명을 참고하여 6주에 걸쳐 인형을 제작합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인형은 고객들에게 배달이 되는데요.       포장지를 열어본 보호자들은 인형을 보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과 똑 닮은 인형이 그대로 들어있으니까 말이죠! 만족스러운 고객들이 인형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였고,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추억하거나 혹은 앞으로 다가올 이별을 대비하고 싶은 반려인들이 게시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모리얼 스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을 그대로 본 딴 인형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꼬리스토리 역시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보석으로 가공하는 행위'에 대해선 거부감이 매우 큰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존재를 추억하기 위해 박제로 만든다'는 발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동시에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졌습니다. 이것을 반려동물을 추모하는 다양한 방식 중 하나로 보아야할지. 아니면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보아야 할지 말이죠.       사랑하는 존재를 보석으로 가공한다는 것. 이것이 정당한 방법의 추모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메모리얼 스톤을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추모할 수 있냐고 말이죠. 오늘 날, 우리는 왜 아무렇지 않게 반려동물을 보석으로 가공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글 이제원 사진 Petsie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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