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한때 인터넷에서는 콜라에 멘토스를 넣는 영상이 인기였습니다. 콜라에 멘토스를 넣으면 멀쩡하던 콜라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상하고도 재밌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요즘엔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치 콜라에 멘토스를 넣은 것처럼 말이죠.
맨토스 같은 고양이들을 모아 놓은 사이트. 브로큰 캣토스(broken cattos)에 올라온 이상한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01. 집사야. 도움!
집사의 간식을 훔쳐먹다가 카라멜이 앞니에 붙었습니다.
'음냥. 오옥. 에옥. 도움!'
02. 택1
치즈냥이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두 가지 간식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츄르냐 쏘시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옭. 쏘시지 아니었어요?'
03. 아임 어 마들
우리집 고양이가 치명적인 누드 화보를 찍고 있습니다.
'집사님. 잎사귀 치운 버젼은 유료입니다.'
04. 찝찝한 미소
언젠가부터 녀석이 나를 보며 수상한 미소를 짓습니다. 뭐야. 무슨 일을 꾸민건데.
'곧 알게 될거야. 후후.'
05. 치아라
한창 스타일에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머리를 만지는 건 큰 실례죠.
'마. 손 치아라.'
06. 이 귀한 걸요
츄르를 건네자 고양이가 크게 감동한 것 같아요.
'나 주는거야? 정말? 이 귀한 걸?'
07. 마약 침대
분명 제 밥이였는데, 침대였습니다.
'훔하. 냄새까지 좋아.'
08. 같은 이유
틈만 나면 봉에 거꾸로 매달려 자기 하반신을 껴안아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휴먼이 왜 자꾸 콜라에 멘토스를 넣는 지 그 이유를 모르겠는데오.'
그만해 휴먼들아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broken cat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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