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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만하던 강아지가 90kg으로' 그레이트 댄의 성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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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코딱지만하던 강아지가 90kg으로' 그레이트 댄의 성장 일기

 

'코딱지만하던 강아지가 90kg으로' 그레이트 댄의 성장 일기애쉬린 씨 가족은 총 4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중 막내인 맥스는 가장 늦게 입양됐지만,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견 중의 대형견, 그레이트 댄이죠.


상상은 안 되지만 녀석도 코딱지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batch_01.jpg

 

애쉬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맥스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언니인 달리아(포메라니안)보다 작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맥스의 덩치는 눈에 띄게 달라져갔고, 이에 애쉬린 씨는 맥스의 성장일기를 작성하기 위해 일주일마다 댕댕이 가족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batch_02.jpg

 

애쉬린 씨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댕댕이들의 덩치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자리를 선정했는데, 당연히 맥스가 처음에 있던 위치는 맨 끄트머리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다시 사진을 찍을 때 맥스는 언니를 앞지르고 3번째 줄에 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큰언니들을 따라잡기엔 여전히 멀어 보였습니다.


그레이트 피레니즈인 큰언니 찰리는 50kg에 육박했고, 래브라도 믹스인 작은언니 첸은 3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대형견들이었니까 말이죠.

 

 

batch_03.jpg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애쉬린 씨는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대형견들은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이니까요."


그녀가 간과한 사실은 그레이트 댄이 그냥 대형견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몇 주 후, 맥스는 첸 언니를 제치고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습니다.

 

 

batch_04.jpg

 

그리고 다시 몇 주가 지났을 때, 마침내 맥스는 큰언니 찰리마저 제치고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애쉬린 씨는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맥스가 작은 강아지이던 시절부터 발 크기만큼은 언제나 가장 컸어요."


마지막 가족사진을 촬영한 이후로도 맥스는 계속 자라났고, 현재 녀석의 무게는 90kg을 넘습니다. 


하지만 막내는 영원한 막내인가 봅니다.

 

 

batch_05.jpg

 

맥스가 코딱지만 하던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언니들은 맥스가 얼마나 커진지 알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특히 포메라니안 언니 달리아가 그렇죠.


애쉬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달리아는 자신이 맥스보다 크다고 생각하고, 맥스는 자신이 달리아보다 작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맥스는 우리의 영원한 막내예요. 실제론 맥스의 무게가 달리아보다 30배는 더 나가지만요. 하핫."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Ashlyn Mellstro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딱지만하던 강아지가 90kg으로' 그레이트 댄의 성장 일기애쉬린 씨 가족은 총 4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중 막내인 맥스는 가장 늦게 입양됐지만,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견 중의 대형견, 그레이트 댄이죠. 상상은 안 되지만 녀석도 코딱지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애쉬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맥스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언니인 달리아(포메라니안)보다 작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맥스의 덩치는 눈에 띄게 달라져갔고, 이에 애쉬린 씨는 맥스의 성장일기를 작성하기 위해 일주일마다 댕댕이 가족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애쉬린 씨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댕댕이들의 덩치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자리를 선정했는데, 당연히 맥스가 처음에 있던 위치는 맨 끄트머리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다시 사진을 찍을 때 맥스는 언니를 앞지르고 3번째 줄에 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큰언니들을 따라잡기엔 여전히 멀어 보였습니다. 그레이트 피레니즈인 큰언니 찰리는 50kg에 육박했고, 래브라도 믹스인 작은언니 첸은 3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대형견들이었니까 말이죠.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애쉬린 씨는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대형견들은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이니까요." 그녀가 간과한 사실은 그레이트 댄이 그냥 대형견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몇 주 후, 맥스는 첸 언니를 제치고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 주가 지났을 때, 마침내 맥스는 큰언니 찰리마저 제치고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애쉬린 씨는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맥스가 작은 강아지이던 시절부터 발 크기만큼은 언제나 가장 컸어요." 마지막 가족사진을 촬영한 이후로도 맥스는 계속 자라났고, 현재 녀석의 무게는 90kg을 넘습니다.  하지만 막내는 영원한 막내인가 봅니다.       맥스가 코딱지만 하던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언니들은 맥스가 얼마나 커진지 알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특히 포메라니안 언니 달리아가 그렇죠. 애쉬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달리아는 자신이 맥스보다 크다고 생각하고, 맥스는 자신이 달리아보다 작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맥스는 우리의 영원한 막내예요. 실제론 맥스의 무게가 달리아보다 30배는 더 나가지만요. 하핫."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Ashlyn Mellstro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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