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재미난 고양이 사진이나 사연을 찾고 싶을 땐 레딧만 한 곳이 또 없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 사는 집사들이 오늘도 영희 씨와 있었던 재미난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고영희 씨는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한결같군요!
01. 마상을 입었다
'우리 집 고양이는 밥을 먹고 싶을 때마다 울어대. 어찌나 울어대는지 그만 울라고 아무리 혼내도 절대 그치지를 않아. 그러다 결국, 너무 화가 나서 녀석에게 "네가 지금 얼마나 뚱뚱한 줄 알아!"라고 외쳤더니 충격을 받은 것 같음.'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것뿐이라고요.
02. 얼른 싸
'새벽 3시에 소변을 보는데 녀석이 따라와서 지켜보는 중. 동물은 볼일을 볼 때 지켜봐 주는 게 보호해 주는 것이라고 하더군.'
흐어엄. 아직 멀었냐.
03. 이건 꿈이야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10분째 저러고 있다.'
망했어. 냥.
04. 선약
'친구에게 놀자고 했더니 선약이 있다고 함. 거짓말 말라고 하니까 사진 보내 줌.'
집사야. 누가 자꾸 널 귀찮게 하니.
05. 스핑크스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이 되는 동물이 뭐냐. 빨리. 정답을 맞혀야 화장실을 쓸 수 있어.'
문제가 어렵다면 간식을 주는 방법도 있지.
06. 나는 아름다운 나비이이
'9월 1일, 영희 밴드가 타이틀곡 나비로 데뷔합니다.'
쒀리 질러!
07. 쭈꾸리
'잘못된 건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 왠지 불편해... 제발 정상적으로 앉을 수 없을까...'
스쿼트 중인데오.
08. 고로남불
'우리 집 고양이가 매일 아침마다 날 깨우길래, 이번엔 내가 녀석을 깨워보았다.'
아 뭐야. 사악한 집사 왜 저래... 쿠울...
잘 때 통통한 볼살에 뽀뽀하는 건 국룰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레딧/Meow_IRL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2024 꼬리스토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