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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나는 이모에게 전하는 조카의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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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하늘로 떠나는 이모에게 전하는 조카의 마지막 편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양떼 목장을 운영하는 농부이자 수의사인 벤 씨는 최근 가족으로부터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가 엄마처럼 사랑하고 따르던 이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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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씨는 당장이라도 이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당시 호주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벤 씨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었으나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이모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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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씨는 들판에 양이 좋아하는 먹이를 뿌린 후, 하늘 높이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향해 달려든 양떼는 이모를 향한 그의 사랑을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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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수의 양떼는 거대한 하트를 만들어냈고, 이 모습은 드론에 온전히 담겼습니다. 벤 씨가 만든 거대한 하트는 이모를 향한 그의 사랑과 비례했습니다.


"하늘로 떠나는 이모가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저의 마지막 메시지를 꼭 봐주었으면 했어요. 이모가 얼마나 높이 있든, 얼마나 멀리 있든, 어디서든 볼 수 있게요.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마지막 날 제 메시지를 보았냐고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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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봤어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트위터/guyrajack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양떼 목장을 운영하는 농부이자 수의사인 벤 씨는 최근 가족으로부터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가 엄마처럼 사랑하고 따르던 이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죠.     벤 씨는 당장이라도 이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당시 호주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벤 씨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었으나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이모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벤 씨는 들판에 양이 좋아하는 먹이를 뿌린 후, 하늘 높이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향해 달려든 양떼는 이모를 향한 그의 사랑을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하트입니다.     엄청난 수의 양떼는 거대한 하트를 만들어냈고, 이 모습은 드론에 온전히 담겼습니다. 벤 씨가 만든 거대한 하트는 이모를 향한 그의 사랑과 비례했습니다. "하늘로 떠나는 이모가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저의 마지막 메시지를 꼭 봐주었으면 했어요. 이모가 얼마나 높이 있든, 얼마나 멀리 있든, 어디서든 볼 수 있게요.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마지막 날 제 메시지를 보았냐고 묻고 싶어요."       이모, 봤어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트위터/guyrajack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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