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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너무한 펫시터와 보호자의 대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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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해도 너무한 펫시터와 보호자의 대화 내용

 

최근 해외 커뮤니티 임거(Imgur)에 한 네티즌이 펫시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 보호자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문자 내용은 주로 펫시터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또 그에 대한 아르바이트 비용은 얼마인지 등 일반적인 업무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문자를 상세히 읽은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batch_01.jpg

 

보호자: 안녕하세요. 저는 주니의 보호자예요.


글쓴이: 안녕하세요. 펫시터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돌봐야 하는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호자: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예요. 가능하신가요?


글쓴이: 네. 가능해요.

 

 

batch_02.jpg

 

보호자: 좋아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규칙을 분명히 짚고 넘어갔으면 해요. 이전 펫시터는 아주 실망스러웠거든요.


글쓴이: 네. 말씀하세요.

 

 

batch_03.jpg

 

보호자: 1. 제가 드릴 수 있는 액수는 총 110달러(약 12만 7천 원)입니다. 협상 불가하며 합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계약 기간의 90%는 이상은 우리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작년에는 펫시터가 자리를 비워 제가 키우는 토끼 2마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3. 비상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당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왜냐면 당신의 감독하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죠.


4.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무례한 짓은 자제 바랍니다.


5. 전화기는 항상 곁에 두거나 벨 소리를 최대 볼륨으로 설정해놓으세요. 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아이가 잘 있는지 걱정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6. 아르바이트 비용은 제가 돌아온 후 24시간이 지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제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때요. 위 6가지 조건에 동의하나요?

 

 

batch_04.jpg

 

글쓴이: 죄송하지만 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펫시터 찾으시길 바랍니다!


보호자: 뭐가 문제죠?


글쓴이: 저는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 강아지의 밥과 물을 챙겨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보호자와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맡기로 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보호자분 집에서 9일 내내 24시간 가까이 일하는 대가로 110달러는 충분한 금액이 아닙니다.

 

 

batch_05.jpg

 

글쓴이: 게다가 강아지가 당뇨병을 앓고 있어 제가 혈당을 재고 인슐린 주사까지 놔줘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업무와 책임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습니다.


보호자: 당신은 돈이 그리 급하지 않은가 보군요. 저도 당신과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batch_06.jpg

 

결국 글쓴이는 보호자의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임금이 박하다고 생각했고, 보호자가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예의를 갖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글쓴이의 말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답변했고, 화가 난 글쓴이 역시 보호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물은 것입니다.


문자 캡처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전 펫시터가 얼마나 시달렸을지 짐작된다` `펫시터 평생 못 구할 듯` `보호자의 인성이 110달러짜리`라며 크게 분노했는데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반려인부터 그에 맞는 책임감과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imgur/Ladykryptonitex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해외 커뮤니티 임거(Imgur)에 한 네티즌이 펫시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 보호자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문자 내용은 주로 펫시터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또 그에 대한 아르바이트 비용은 얼마인지 등 일반적인 업무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문자를 상세히 읽은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보호자: 안녕하세요. 저는 주니의 보호자예요. 글쓴이: 안녕하세요. 펫시터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돌봐야 하는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호자: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예요. 가능하신가요? 글쓴이: 네. 가능해요.       보호자: 좋아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규칙을 분명히 짚고 넘어갔으면 해요. 이전 펫시터는 아주 실망스러웠거든요. 글쓴이: 네. 말씀하세요.       보호자: 1. 제가 드릴 수 있는 액수는 총 110달러(약 12만 7천 원)입니다. 협상 불가하며 합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계약 기간의 90%는 이상은 우리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작년에는 펫시터가 자리를 비워 제가 키우는 토끼 2마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3. 비상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당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왜냐면 당신의 감독하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죠. 4.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무례한 짓은 자제 바랍니다. 5. 전화기는 항상 곁에 두거나 벨 소리를 최대 볼륨으로 설정해놓으세요. 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아이가 잘 있는지 걱정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6. 아르바이트 비용은 제가 돌아온 후 24시간이 지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제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때요. 위 6가지 조건에 동의하나요?       글쓴이: 죄송하지만 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펫시터 찾으시길 바랍니다! 보호자: 뭐가 문제죠? 글쓴이: 저는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 강아지의 밥과 물을 챙겨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보호자와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맡기로 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보호자분 집에서 9일 내내 24시간 가까이 일하는 대가로 110달러는 충분한 금액이 아닙니다.       글쓴이: 게다가 강아지가 당뇨병을 앓고 있어 제가 혈당을 재고 인슐린 주사까지 놔줘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업무와 책임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습니다. 보호자: 당신은 돈이 그리 급하지 않은가 보군요. 저도 당신과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글쓴이는 보호자의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임금이 박하다고 생각했고, 보호자가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예의를 갖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글쓴이의 말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답변했고, 화가 난 글쓴이 역시 보호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물은 것입니다. 문자 캡처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전 펫시터가 얼마나 시달렸을지 짐작된다` `펫시터 평생 못 구할 듯` `보호자의 인성이 110달러짜리`라며 크게 분노했는데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반려인부터 그에 맞는 책임감과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imgur/Ladykryptonitex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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