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1년에 한 번 열리는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벌써 3번째 소개해드리는데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잠시 감성에 젖고 말았네요.
자. 그럼 이제 웃을 준비되셨나요?
01. 가을 남자
남자는 가을이 되면 고독을 씹습니다. 남자란 원래 그런 존재잇. 웁.
멋있는 척 실패.
02. 에네르기 팟
꼬리스토리가 어렸을 때는 드래곤볼의 인기가 초절정이었는데요. 목욕탕에서 장풍을 쏜답시고 물을 저렇게 한참 튀겼더랬죠. 네네. 물론 주변 어른들에게 크게 혼났고요.
너네도 곧 혼날 거야.
03. 망했다
학원을 빠지고 오락실에 갔다가 엄마에게 걸린 기억이 납니다. 녀석도 비슷한 상황이겠죠? 저 아기 수달은 지금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 거예요.
그런데 또 갈 겁니다. 아마도.
04. 유단잔가
산책을 하던 중 카멜레온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분하지만 그냥 갈 길 가는 게 어때요?
자세를 보니 유단자가 분명하거든요.
05. 소원 성취!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제발 남자친구 좀 내려주시옵소서.
옛다.
06. 외모가 다가 아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나무꾼이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호랑이를 만나고 사색이 됐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나무꾼이 들고 있던 나무를 뺏어 매더니 외쳤습니다.
선생님 어디까지 가세요? 들어드릴게요.
07. 커플 지옥
네. 아무쪼록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솔로 만세.
08. 꼬리스토리 너무 재밌다
혼자 농담하고 혼자 웃는 스타일 정말 밥맛인데요.
사실 내가 그럼.
핥핥핥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ComedyWildlifePhoto
인스타그램/ComedyWildlif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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