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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찾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은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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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반려견을 찾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은 노숙자

 

2020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밤거리에서 한 노숙자가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지미. 방금 막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오랜 친구이자 반려견인 부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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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씨가 부츠를 잃어버린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이 지미 씨에게 다가와 부츠를 미용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미 씨가 이 여성을 본 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녀는 과거에도 부츠를 무료로 미용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지미 씨는 부츠가 예뻐질 거란 기대감에 별다른 의심 없이 여성이 부츠를 데려가도록 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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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여성은 돌아오지 않았고, 어두컴컴한 밤이 되고 나서야 지미 씨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는 날이 밝을 때까지 온 거리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여성과 부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지미 씨 곁에는 그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듯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죠. 바로 그가 일하는 중고매장의 사장님과 동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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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출근한 동료들은 지미 씨가 부츠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거리로 나가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사장님은 사라진 개를 최대한 빠르게 수색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몇 가지 과감한 계획을 주저 없이 실행했습니다.


먼저, 잃어버린 여성과 부츠를 찾아줄 사립 탐정과 여성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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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립 탐정이 여성을 찾은 후에도 부츠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고, 사장님은 시간이 지체되기 전에 더욱 과감한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1만 달러(약 1,157만 원)라는 거금을 현상금으로 걸어 좀 더 많은 사람이 부츠를 찾는 데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한 것이죠.


물론, 1만 달러는 사장님에게도 무척 부담스러운 금액이기에 상금은 후원 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모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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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사장님의 과감한 계획이 빛을 발했습니다. 한 남성으로부터 부츠를 발견한 것 같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것이죠!


지미 씨가 달려간 곳에는 사랑하는 부츠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녀석이 사라진 지 약 2주 만의 재회였습니다.


지미 씨는 부츠를 껴안고 미안함에 흐느껴 울었고, 그와 함께 달려온 동료들과 사장님은 박수를 치며 둘의 재회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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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씨는 동료들과 사장님. 그리고 자신을 잘 모름에도 기꺼이 관심을 가져준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부츠를 되찾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그가 느낀 감동과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부츠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전부에요. 돈도, 음식도, 집도 필요 없어요. 부츠는 저에게 그런 존재예요.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startrescueresale

페이스북/STARTRescueResaleStore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밤거리에서 한 노숙자가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지미. 방금 막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오랜 친구이자 반려견인 부츠입니다.     지미 씨가 부츠를 잃어버린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이 지미 씨에게 다가와 부츠를 미용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미 씨가 이 여성을 본 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녀는 과거에도 부츠를 무료로 미용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지미 씨는 부츠가 예뻐질 거란 기대감에 별다른 의심 없이 여성이 부츠를 데려가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여성은 돌아오지 않았고, 어두컴컴한 밤이 되고 나서야 지미 씨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는 날이 밝을 때까지 온 거리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여성과 부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지미 씨 곁에는 그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듯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죠. 바로 그가 일하는 중고매장의 사장님과 동료들이었습니다.       가게에 출근한 동료들은 지미 씨가 부츠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거리로 나가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사장님은 사라진 개를 최대한 빠르게 수색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몇 가지 과감한 계획을 주저 없이 실행했습니다. 먼저, 잃어버린 여성과 부츠를 찾아줄 사립 탐정과 여성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하지만 사립 탐정이 여성을 찾은 후에도 부츠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고, 사장님은 시간이 지체되기 전에 더욱 과감한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1만 달러(약 1,157만 원)라는 거금을 현상금으로 걸어 좀 더 많은 사람이 부츠를 찾는 데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한 것이죠. 물론, 1만 달러는 사장님에게도 무척 부담스러운 금액이기에 상금은 후원 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모금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장님의 과감한 계획이 빛을 발했습니다. 한 남성으로부터 부츠를 발견한 것 같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것이죠! 지미 씨가 달려간 곳에는 사랑하는 부츠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녀석이 사라진 지 약 2주 만의 재회였습니다. 지미 씨는 부츠를 껴안고 미안함에 흐느껴 울었고, 그와 함께 달려온 동료들과 사장님은 박수를 치며 둘의 재회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지미 씨는 동료들과 사장님. 그리고 자신을 잘 모름에도 기꺼이 관심을 가져준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부츠를 되찾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그가 느낀 감동과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부츠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전부에요. 돈도, 음식도, 집도 필요 없어요. 부츠는 저에게 그런 존재예요.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startrescueresale 페이스북/STARTRescueResaleStore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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