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부야 역에 있는 '하치 동상'에 대한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사고로 죽은 보호자의 반려견 하치가 다시는 보지 못할 보호자를 10년이란 세월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슬픈 이야기인데, 그리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40세의 하리스 씨는 차를 몰고 애비노스 강으로 향하던 중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하리스 씨의 반려견은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리스 씨가 사망한 도로 옆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리스 씨의 지인들은 위험한 도로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개를 데려가려 했지만, 그럴 때마다 녀석은 완강하게 저항하며 하리스 씨가 사망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개를 구하려는 사람들과 하리스 씨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개의 싸움은 1년이 넘도록 계속되었고, 이에 감동한 지역 주민들은 녀석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며 작은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언론과 SNS를 통해 '그리스 판 하치 이야기'라 불리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일각에선 '개를 강제로라도 데려와 안전을 보장하고 새 보호자를 찾아줘야 한다'는 의견과 '개는 저대로 지내는 게 행복하다' 등의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일본 시부야 역에 있는 '하치 동상'에 대한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으리라 짐작됩니다.사고로 죽은 보호자의 반려견 하치가 다시는 보지 못할 보호자를 10년이란 세월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슬픈 이야기인데, 그리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40세의 하리스 씨는 차를 몰고 애비노스 강으로 향하던 중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그런데 하리스 씨의 반려견은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리스 씨가 사망한 도로 옆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리스 씨의 지인들은 위험한 도로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개를 데려가려 했지만, 그럴 때마다 녀석은 완강하게 저항하며 하리스 씨가 사망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개를 구하려는 사람들과 하리스 씨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개의 싸움은 1년이 넘도록 계속되었고, 이에 감동한 지역 주민들은 녀석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며 작은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언론과 SNS를 통해 '그리스 판 하치 이야기'라 불리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반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일각에선 '개를 강제로라도 데려와 안전을 보장하고 새 보호자를 찾아줘야 한다'는 의견과 '개는 저대로 지내는 게 행복하다' 등의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