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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친해질 수 있을까? 단테와 아비, 두 개냥이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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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개와 고양이가 친해질 수 있을까? 단테와 아비, 두 개냥이의 우정

 

개와 고양이는 성격이 달라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요. 그래서 이번엔 고양이 같은 댕댕이 '단테'와 댕댕이 같은 고양이 '아비'의 우정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지난가을루마니아 브라쇼브에 사는 소린 씨는 시간이  때마다 지역 보호소에 들렀습니다어린 강아지 단테와 함께 사는 그녀는 단테의 친구를 보호소에서 찾아볼 생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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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린 씨가 단테의 친구를 신중하게 찾은 지 며칠이 지났을 무렵, 그녀의 여동생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공사장 근처에서 작고 하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더럽고 앙상한 거로 보아 어미에게 버림받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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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린 씨는 여동생이 전화한 현장으로 달려가 아기 고양이를 곧장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탈은 없었지만 너무 어린 아기 고양이는 ' 이제  해오?'라는 표정으로 소린 씨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녀는 우선 아기 고양이를 자신이 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그렇게 아기 고양이 아비와 오빠 단테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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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단테와 아비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거리를 두며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둘째 날, 밥 먹을 시간이 되자 아비가 단테 옆에 있는 밥그릇으로 달려와 밥을 먹었습니다.


셋째 날부터 단테와 아비는 서로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이 두 녀석은 서로 봤다 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뛰어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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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냥이는 소린 씨에게 서로가 먼저 사랑받기 위해 귀여운 경쟁을 펼쳤죠. 아비가 소린 씨를 껴안으면 단테가 달려와 안겼고, 아비가 소린 씨를 품에서 잠들면 단테는 그녀의 무릎에 얼굴을 박고 눈을 감았습니다단테가 소린 씨의 손을 핥으면 아비도   없다는  함께 핥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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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와 아비가 함께 지낸  어느덧 7개월이 되었습니다. 단테를 잠시 돌볼 생각으로 데려왔던 소린 씨도 자연스레 아비를  번째 가족이자 단테의 짝꿍으로 받아들였죠.

어렸을 적부터 함께 지낸 두 개냥이는 서로 닮아가며 단테는 고양이 습성을, 아비는 개의 습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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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발코니에 올라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호기심 많은 단테는 벌떡 일어나  옆에서 함께 감상합니다.

소린   앞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발코니 위로 삐쭉 나온 단테의 머리와  옆에 도도하게 앉아 있는 아비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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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아비는 단테의 식습관을 배워 물을 먹는 모습이 개와 점점 닮아갔습니다. 고개를 까닥까닥 흔들며 물을 먹고 개처럼 발랄하게 뛰어다니며 엉덩이를 움찔거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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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솜뭉치들이 툭툭 주고받는 소리에 소린 씨가 고개를 돌리자 단테와 아비가    개와 고양이는 성격이 달라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요. 그래서 이번엔 고양이 같은 댕댕이 '단테'와 댕댕이 같은 고양이 '아비'의 우정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지난가을, 루마니아 브라쇼브에 사는 소린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 보호소에 들렀습니다. 어린 강아지 단테와 함께 사는 그녀는 단테의 친구를 보호소에서 찾아볼 생각이었죠.     소린 씨가 단테의 친구를 신중하게 찾은 지 며칠이 지났을 무렵, 그녀의 여동생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공사장 근처에서 작고 하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더럽고 앙상한 거로 보아 어미에게 버림받은 것 같아."       소린 씨는 여동생이 전화한 현장으로 달려가 아기 고양이를 곧장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큰 탈은 없었지만 너무 어린 아기 고양이는 '나 이제 뭐 해오?'라는 표정으로 소린 씨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녀는 우선 아기 고양이를 자신이 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렇게 아기 고양이 아비와 오빠 단테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첫째 날, 단테와 아비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거리를 두며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둘째 날, 밥 먹을 시간이 되자 아비가 단테 옆에 있는 밥그릇으로 달려와 밥을 먹었습니다. 셋째 날부터 단테와 아비는 서로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이 두 녀석은 서로 봤다 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뛰어다녀요."       두 개냥이는 소린 씨에게 서로가 먼저 사랑받기 위해 귀여운 경쟁을 펼쳤죠. 아비가 소린 씨를 껴안으면 단테가 달려와 안겼고, 아비가 소린 씨를 품에서 잠들면 단테는 그녀의 무릎에 얼굴을 박고 눈을 감았습니다. 단테가 소린 씨의 손을 핥으면 아비도 질 수 없다는 듯 함께 핥았습니다.       단테와 아비가 함께 지낸 지 어느덧 7개월이 되었습니다. 단테를 잠시 돌볼 생각으로 데려왔던 소린 씨도 자연스레 아비를 두 번째 가족이자 단테의 짝꿍으로 받아들였죠.어렸을 적부터 함께 지낸 두 개냥이는 서로 닮아가며 단테는 고양이 습성을, 아비는 개의 습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비가 발코니에 올라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 호기심 많은 단테는 벌떡 일어나 그 옆에서 함께 감상합니다.소린 씨 집 앞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발코니 위로 삐쭉 나온 단테의 머리와 그 옆에 도도하게 앉아 있는 아비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아비는 단테의 식습관을 배워 물을 먹는 모습이 개와 점점 닮아갔습니다. 고개를 까닥까닥 흔들며 물을 먹고 개처럼 발랄하게 뛰어다니며 엉덩이를 움찔거렸죠.       그때 솜뭉치들이 툭툭 주고받는 소리에 소린 씨가 고개를 돌리자 단테와 아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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