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전 세계 네티즌이 모이는 커뮤니티 레딧에는 `흠...`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어떠한 부가 설명도 없이 사진 한 장만을 달랑 올리는 곳이죠.
이곳에선 아무리 기이한 사진이 올라와도 해석하는 건 우리 몫입니다. 고로 꼬리스토리가 주석을 달아보았습니다.
01. 새드 엔딩
왜 톰은 언제나 당하고만 사는 걸까요. 녀석에게 `톰과 제리`는 참 슬픈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늘은 꼭 톰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02. 프리 허그
아저씨는 정말 모두를 사랑하시나요.
네네. 물론이죠. 이리 와 안기세요. 저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03. 악몽
하아악. 오늘 악몽을 꾸었어요.
하아아악. 눈 뜨고 한 번 더 놀랐어요.
04. 알면서 물어보는 느낌
쉿! 누가 예배 시간에 떠들어요? 혹시 지금 누구 눈 떴어요?
이크! 어떻게 알았지.
05.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우리 아이들은 단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어요. 비결이오?
스파르탉.
06. 달려라 소닉
언젠가 당신이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당신의 잠재력을 믿으니까.
07. 개 억울
너 때문에 옷 젖었잖아. 움직이지 말고 잘 좀 들어 봐.
즈는 그믄히 이쓰뜬 마리에으. 그르릉.
08. 디즈니 배우들 근황
한때 어린이들의 일요일 아침을 설레게 했던 디즈니 배우들. 레이디와 트램프입니다.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우린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테니까요.
흐음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레딧/ h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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