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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심으면 새가 자라나는 '마법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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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땅에 심으면 새가 자라나는 '마법의 씨앗'

 

어느 날, 5살의 꼬마 아이 그림이는 집안에서 어머니가 사놓은 씨앗 봉투를 발견합니다. 봉투에는 커다란 글씨로 'Bird Seed(새 씨앗)'라는 글씨와 함께 귀여운 새 사진이 가득했는데요.


그림이는 자연스럽게 그 씨앗을 심으면 새들이 자란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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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림이에게 이 씨앗은 새의 먹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지만, 그림이는 자신의 믿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림이는 뒷마당에 씨앗을 뿌린 후, 창가 앞에 앉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흙 속에서 새가 자라날 때까지 말이죠.


그런데 잠시 졸던 그림이가 눈을 떴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batch_02.jpg

 

씨앗에서 태어난 새들이 흙을 파헤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림이는 자신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증명해냈고, 엄마 역시 환하게 웃으며 그림이가 옳았음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 믿음은 무려 3년 이상 계속되었습니다. 그림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선생님께서 진실을 바로잡아 주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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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야기는 20대 중반의 청년 그림 씨가 겪은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을 SNS에 털어놓은 것인데요.


그림 씨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엄마는 저의 말도 안 되는 상상력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었어요. 그 이후로도 20년간 이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죠. 그래서 전 엄마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제 편이 되어 주실 거라는 걸 알아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트위터/ExileGrim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느 날, 5살의 꼬마 아이 그림이는 집안에서 어머니가 사놓은 씨앗 봉투를 발견합니다. 봉투에는 커다란 글씨로 'Bird Seed(새 씨앗)'라는 글씨와 함께 귀여운 새 사진이 가득했는데요. 그림이는 자연스럽게 그 씨앗을 심으면 새들이 자란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그림이에게 이 씨앗은 새의 먹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지만, 그림이는 자신의 믿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림이는 뒷마당에 씨앗을 뿌린 후, 창가 앞에 앉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흙 속에서 새가 자라날 때까지 말이죠. 그런데 잠시 졸던 그림이가 눈을 떴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씨앗에서 태어난 새들이 흙을 파헤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림이는 자신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증명해냈고, 엄마 역시 환하게 웃으며 그림이가 옳았음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 믿음은 무려 3년 이상 계속되었습니다. 그림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선생님께서 진실을 바로잡아 주신 것이죠.       사실, 이 이야기는 20대 중반의 청년 그림 씨가 겪은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을 SNS에 털어놓은 것인데요. 그림 씨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엄마는 저의 말도 안 되는 상상력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었어요. 그 이후로도 20년간 이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죠. 그래서 전 엄마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제 편이 되어 주실 거라는 걸 알아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트위터/ExileGrim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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