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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던져줘' 갓난 아기에게 공 주는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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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제발 던져줘' 갓난 아기에게 공 주는 리트리버


마리아 씨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엄마 뱃속에 있는 여동생 마르티나와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댕댕이 큰언니 루나입니다.


루나는 마르티나가 언젠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놀아줘야겠다고 결심했죠.


batch_01.jpg


그러다 얼마 전, 루나가 9개월 동안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르티나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에 흥분한 루나는 꼬리를 잔상이 남도록 격하게 흔들다가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 나갔습니다.


녀석의 입에 물려 있는 것은 바로 파란 공이었죠.



batch_02.jpg


마리아 씨는 루나가 동생을 위해 선물을 가져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녀석의 다음 행동에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루나가 갓 태어난 동생이 잠들어있는 유모차 안에 공을 집어넣고 멀리 뒷걸음질을 친 것이죠.

"루나, 네 여동생은 아직 너무 어려서 공을 던지지 못해."



batch_03.jpg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 꼭 재밌게 놀아주리라 결심했던 루나가 마르티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놀이를 제안한 것입니다.

마리아 씨가 유모차 안에서 파란 공을 꺼내 대신 던져주었지만, 공을 잽싸게 물어온 루나는 엄마가 아닌 유모차로 향했습니다.

분명 동생과 놀아주고 싶다는 신호였습니다!



batch_04.jpg


그 이후로도 마리아 씨는 루나가 유모차 안으로 떨어트린 공을 멀리 던져 주었지만, 큰언니는 포기하지 않고 동생에게 공을 가져가곤 합니다.

하지만 마리아 씨는 아무렇지 않게 매일 웃으며 유모차 속 공을 멀리 던져 줍니다.

"이건 단순히 공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루나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거예요. 이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면 언제까지고 공을 던져줄 수 있죠. 시간은 빨라요. 언젠간 마르티나가 직접 던져줄 날이 올 거예요. 그래서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군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틱톡/@mafeosterling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리아 씨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엄마 뱃속에 있는 여동생 마르티나와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댕댕이 큰언니 루나입니다. 루나는 마르티나가 언젠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놀아줘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러다 얼마 전, 루나가 9개월 동안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르티나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에 흥분한 루나는 꼬리를 잔상이 남도록 격하게 흔들다가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 나갔습니다. 녀석의 입에 물려 있는 것은 바로 파란 공이었죠. 마리아 씨는 루나가 동생을 위해 선물을 가져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녀석의 다음 행동에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루나가 갓 태어난 동생이 잠들어있는 유모차 안에 공을 집어넣고 멀리 뒷걸음질을 친 것이죠."루나, 네 여동생은 아직 너무 어려서 공을 던지지 못해."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 꼭 재밌게 놀아주리라 결심했던 루나가 마르티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놀이를 제안한 것입니다.마리아 씨가 유모차 안에서 파란 공을 꺼내 대신 던져주었지만, 공을 잽싸게 물어온 루나는 엄마가 아닌 유모차로 향했습니다.분명 동생과 놀아주고 싶다는 신호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마리아 씨는 루나가 유모차 안으로 떨어트린 공을 멀리 던져 주었지만, 큰언니는 포기하지 않고 동생에게 공을 가져가곤 합니다.하지만 마리아 씨는 아무렇지 않게 매일 웃으며 유모차 속 공을 멀리 던져 줍니다."이건 단순히 공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루나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거예요. 이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면 언제까지고 공을 던져줄 수 있죠. 시간은 빨라요. 언젠간 마르티나가 직접 던져줄 날이 올 거예요. 그래서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군요."글 제임수사진 Bored Panda틱톡/@mafeosterling©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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