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TV에 나오는 댕댕이와 고양이들은 사람 말도 척척 알아듣고, 신기할 정도로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 집 아이들은 살짝 멍청해 보일까요?
01. 훔하 훔하
우리 집 고양이는 매일 하루 1시간 이상 저 자세로 정수리 냄새를 맡습니다.
지금도 녀석의 하찮은 콧바람이 뒤통수에 느껴져요
02. 5분만 더 잘게요
보통은 댕댕이들이 늦잠 자는 보호자를 깨우지 않나요.
우리 집은 제가 녀석을 깨워야 합니다.
03. 누워서 지내는 고양이
혹시 고양이는 언제 걸음마를 떼나요?
3년째 녀석이 걷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04. 셀럽의 삶
악수만 하자고 하면 저렇게 체념하듯 손을 내줍니다.
아아. 유명인은 피곤하구먼.
05. 복면가왕 보다가
가면을 벗은 참가자가 예상치 못 한 얼굴일 때.
06. 아아 안 돼!
벌써 30분째 잠꼬대를 하고 있어요.
아마도 목욕하는 꿈인 듯합니다.
07. 잠깐, 조용히 해봐
영화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집중하는 거 처음 봅니다.
08. 여기가 명당이다
우리 집 고양이는 햇빛이 잘 드는 자리를 좋아해서요.
저렇게 눈부신 자리만 골라 앉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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