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 녀석들이 너무 귀여워서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 세계 집사들이 반려묘를 대놓고 자랑하는 소개 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01. 수다는 즐거워
우리 집 고양이는 항상 이렇게 무릎에 손깍지를 끼고 누워 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어요. 아무리 깊은 잠에 빠져도 저 손은 풀리지 않아요.
일어나면 다시 수다를 떨어야 하거든요.
02. 날개 사용법
녀석이 천장에 붙은 벌레를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자, 훨훨 날아 천장까지 한 번에 닿으렴!
등에 뭔가 거추장스러운 게 붙었다.
03. 선택의 순간
당신은 검은 고양이와 치즈 냥이 중 한 마리만 입양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음. 전 반반이오.
04. 그 표정은 반칙이야
침대에 털이 하도 많이 묻어서 녀석에게 내려가라며 혼냈어요. 아, 잠깐만. 그 표정은 반칙이라고!
결국 오늘도 녀석을 끌어안고 함께 잤습니다.
05. 분명 여긴데
소파에 앉아 새소리를 냈더니 쏜살같이 달려와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중.
아빠, 혹시 입안에 새 있어요?
06. 얼굴로 먹고살거든요
죄송합니다. 제 얼굴은 자산입니다. 초상권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돈을 내셔야 돼요.
10초당 츄르 한 봉지입니다. 네고 죄송.
07. 물 온도 아주 죠아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집사만이 모실 수 있다는 물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목욕을 하면 피로가 싹 풀린다구.
08. 알찬 하루
하루는 짧습니다. 고로 부지런히 자야 합니다.
09. 사건사고
팀장님. 자료 제출이 늦어 죄송합니다. 일하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생겨서요. 앗 따가라!
누가 자꾸 물어서요.
10. 위대한 여정
화장실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멉니다.
조금만 쉬어가겠습니다. 오마니.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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