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어느 날, 거리를 걷는데 한눈에 봐도 무척이나 귀여운 분이 제 옆으로 지나갑니다. 어찌나 예쁜지 저도 모르게 고개가 옆으로 스윽 돌아가고 마는데요. 말을 걸어볼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너, 좀 귀엽다.&#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귀여운 댕댕이들 모음입니다.
01. 나 여깄어요!
엇. 보호자가 끈을 놓치더라도 녀석의 위치는 금방 찾겠는걸요?
녀석의 몸에는 보급형 GPS 장치가 부착돼있기 때문이죠!
02. 에잇 눈을 감아버리자
안 돼 안 된다구. 전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자리를 피하면 되지 않냐고요? 그건 싫은데요.
03. 불멍
이런. 녀석에게 깊은 고민이 있나 봐요.
옆에 앉아 녀석과 함께 있어주는 건 어떨까요?
04. 꽃내음
푸르른 풀잎 사이로 아리따운 꽃이 피었어요.
킁킁. 꽃향기가 꼬순꼬순하네요.
05. 비슷해?
왠지 인간이 나를 우러러보기 시작했어요.
어이. 위대한 척하지 말라구.
06. 개매너네요
벨기에에 가면 줄을 서서라도 와플은 꼭 먹어봐야 해요.
어. 저기 아주머니. 새치기하지 마세요.
07. 가끔 있지
왠지 그럴 때 있잖아요. 눈앞에 버튼이 있으면 어떤 버튼인지도 모르면서 눌러 보고 싶을 때가.
이 버튼을 눌러봐도 될까요. 촉촉.
08. 프휴휴휴휴
제 코 고는 소리가 조금 시끄럽죠?
이해해 주세요. 오늘 1만 걸음이나 걸어서 몸이 노곤하거든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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