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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만 왠지 싸움 잘할 것 같은 고양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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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착하지만 왠지 싸움 잘할 것 같은 고양이 모음

 

우리 주변에는 착하지만, 왠지 절대 만만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친절하지만 화가 나면 절대 참지 않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마치 영희 씨처럼 말이죠.



01. 오늘도 파업

 

batch_01.jpg

 

방금 엘사가 다가와 제 다리를 안마(꾹꾹이) 해주었습니다. 한 10초 했나.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주먹을 웅크리네요.


그러니까 해석하자면, 일했으니까 츄르를 달라고.



02. 양들의 침묵

 

batch_02.jpg

 

한니발 박사 몰래 과자를 꺼내와 소파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과자를 꺼내 입에 넣으려는 순간 전 그대로 굳었습니다.


한니발 박사님은 다 알고 계셨거든요.



03. 위험해!

 

batch_03.jpg

 

고양이 낚싯대를 들고 좌우로 가볍게 흔들자 어디선가 괴생물체가 나타나 미친 듯이 달려듭니다.


너무 놀라서 낚싯대를 멀리 던지고 말았어요.



04. 아이폰이 이상해

 

batch_04.jpg

 

요즘 제 아이폰이 자꾸만 잠금해제 시도 횟수 초과로 계속 락다운이 걸려 있어 도난방지 시스템 기능을 활성화해보았습니다.


이상한 건 내 고양이였습니다.



05. 자세히 보아도 뚱뚱하다

 

batch_05.jpg

 

저는 식탐이 강해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과 함께 산 이후로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불타오르더군요.


저거 지금 제 배 쳐다보는 겁니다.



06. 진심 펀치


batch_06.jpg

 

조던의 이마에 손가락을 얹으면 허공을 향해 주먹을 붕붕 휘두릅니다. 무섭지만 귀여워서 멈출 수가 없어요.


언젠간 한 대 크게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07. 요리가 어려운 이유

 

batch_07.jpg

 

오늘은 김치전을 만들어 볼 거예요. 먼저 튀김가루에 물과 재료를 넣고 반죽해 주세요. 그리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얹은 후 골고루 익혀주면 됩니다. 자 완성! 이제 고양이를 피해 먹어 주세요.


그게 제일 어려워요.



08. 고양이와 산다는 건요

 

batch_08.jpg

 

175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당신을 괴롭히는 귀족의 비위를 비굴할 정도로 맞춰줘야 하는 기분이랄까. 하하하하. 물론 농담입니다.


반 정도는요. 아마.



09. 원기옥

 

batch_09.jpg

 

우리 집 고양이의 이름은 손오공이에요. 난로를 쬐는 모습이 마치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모습 같아서 붙인 이름이거든요.


전 세계에 있는 하찮은 휴먼들아. 당장 손을 들어 힘을 보태렴.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페이스북/ powerfulcatgod/

인스타그램/ catswithpowerfulaura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주변에는 착하지만, 왠지 절대 만만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친절하지만 화가 나면 절대 참지 않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마치 영희 씨처럼 말이죠. 01. 오늘도 파업     방금 엘사가 다가와 제 다리를 안마(꾹꾹이) 해주었습니다. 한 10초 했나.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주먹을 웅크리네요. 그러니까 해석하자면, 일했으니까 츄르를 달라고. 02. 양들의 침묵     한니발 박사 몰래 과자를 꺼내와 소파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과자를 꺼내 입에 넣으려는 순간 전 그대로 굳었습니다. 한니발 박사님은 다 알고 계셨거든요. 03. 위험해!     고양이 낚싯대를 들고 좌우로 가볍게 흔들자 어디선가 괴생물체가 나타나 미친 듯이 달려듭니다. 너무 놀라서 낚싯대를 멀리 던지고 말았어요. 04. 아이폰이 이상해     요즘 제 아이폰이 자꾸만 잠금해제 시도 횟수 초과로 계속 락다운이 걸려 있어 도난방지 시스템 기능을 활성화해보았습니다. 이상한 건 내 고양이였습니다. 05. 자세히 보아도 뚱뚱하다     저는 식탐이 강해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과 함께 산 이후로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불타오르더군요. 저거 지금 제 배 쳐다보는 겁니다. 06. 진심 펀치   조던의 이마에 손가락을 얹으면 허공을 향해 주먹을 붕붕 휘두릅니다. 무섭지만 귀여워서 멈출 수가 없어요. 언젠간 한 대 크게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07. 요리가 어려운 이유     오늘은 김치전을 만들어 볼 거예요. 먼저 튀김가루에 물과 재료를 넣고 반죽해 주세요. 그리고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얹은 후 골고루 익혀주면 됩니다. 자 완성! 이제 고양이를 피해 먹어 주세요. 그게 제일 어려워요. 08. 고양이와 산다는 건요     175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당신을 괴롭히는 귀족의 비위를 비굴할 정도로 맞춰줘야 하는 기분이랄까. 하하하하. 물론 농담입니다. 반 정도는요. 아마. 09. 원기옥     우리 집 고양이의 이름은 손오공이에요. 난로를 쬐는 모습이 마치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모습 같아서 붙인 이름이거든요. 전 세계에 있는 하찮은 휴먼들아. 당장 손을 들어 힘을 보태렴.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페이스북/ powerfulcatgod/ 인스타그램/ catswithpowerfulaura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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