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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길거리를 제패한 냥냥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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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주먹이 운다' 길거리를 제패한 냥냥펀치

 

지난 주말, 교회 앞에서 낮잠 자던 고양이의 뒤통수를 쓰다듬었습니다. 교회 앞에 있어서 그런지 왠지 너그러워 보였거든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냥냥펀치는 매우 따갑다는 것을.



01. 새근새근

 

batch_01.jpg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돼요.


영희 씨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주먹 하나로 먹고살거든요.



02.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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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가 안아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면 얼른 달려가 안아주세요.


바쁘다고요? 농담이죠? 네네. 잘 생각하셨어요.



03. 제가 좀 심했죠

 

batch_03.jpg

 

닿을락 말락 한 곳에 간식을 두고 고양이를 놀리려고 했는데요.


녀석의 시선이 조용히 저를 향하는 순간 간식을 두 손으로 가져다주고 말았어요.



04. 실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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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돼요.


녀석들은 타고난 킬러거든요.



05. 잘 가라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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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부로 눈싸움하지 마세요. 왜냐면...


아아. 그는 좋은 휴먼이었습니다.



06. 엄마,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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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얼른 내려놓으세요.


엄마 고양이가 나타나면 당신은 이 세상에 없는 거라구요.



07. 달콤한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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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라떼처럼 부드럽게 생겼죠?


잘 보세요. 우유 거품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08. 울먹 울먹

 

batch_08.jpg

 

이건 곰인가요 고양이인가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울면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우유 좀.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주말, 교회 앞에서 낮잠 자던 고양이의 뒤통수를 쓰다듬었습니다. 교회 앞에 있어서 그런지 왠지 너그러워 보였거든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냥냥펀치는 매우 따갑다는 것을. 01. 새근새근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돼요. 영희 씨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주먹 하나로 먹고살거든요. 02. 안아줘     혹시 고양이가 안아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면 얼른 달려가 안아주세요. 바쁘다고요? 농담이죠? 네네. 잘 생각하셨어요. 03. 제가 좀 심했죠     닿을락 말락 한 곳에 간식을 두고 고양이를 놀리려고 했는데요. 녀석의 시선이 조용히 저를 향하는 순간 간식을 두 손으로 가져다주고 말았어요. 04. 실례해요     아기 고양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돼요. 녀석들은 타고난 킬러거든요. 05. 잘 가라 휴먼     고양이와 함부로 눈싸움하지 마세요. 왜냐면... 아아. 그는 좋은 휴먼이었습니다. 06. 엄마, 도움!    그 손 얼른 내려놓으세요. 엄마 고양이가 나타나면 당신은 이 세상에 없는 거라구요. 07. 달콤한 속삭임     커피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라떼처럼 부드럽게 생겼죠? 잘 보세요. 우유 거품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08. 울먹 울먹     이건 곰인가요 고양이인가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울면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우유 좀.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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