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우리는 흔히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에게 '약 빨았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미국의 소셜 커뮤니티, 캣닢에 취한 고양이들에는 매일 엉뚱한 짓을 하는 고양이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약에 취한 것도 아닌데 참 뻔뻔하네요!
01. 저 망할 고양이
어플로 동네에 나온 부동산 구경 중 발견한 망할 고양이.
욕해서 미안. 저거 우리 집 고양이거든.
02. 금수저 토마스
우리가 18년간 동안 돌봐온 길고양이 토마스.
알고보니 토마스는 누군가 풀어 키우는 고양이였고, 매일밤 꼬박꼬박 집에 들어간다고.
03. 승객 여러분께
나 지금 영국인데 열차가 한참 동안 움직이질 않네. 아, 안내 방송 나온다.
"지금 열차 위에 올라간 고양이가 하차를 거부하고 있어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04. 잘 지내시나요
1970년, 그리스에서 어부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는 냥이들 사진이래.
무사히 돌아오길. 어부도. 내 밥도.
05. 용감한 수강생
집에서 줌으로 강의하는 교수님에게 한 용감한 학생이 던진 말.
'교수님 고양이 보여줘.'
06. 고맙고 눈치보여
화장실 갈 때마다 나를 지켜준다며 따라나오는 우리 집 고양이.
내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니까 살짝 승질 난 듯 하다.
07. 뭘 이런걸 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요람을 샀어.
아무래도 녀석이 자기를 위한 선물이라고 착각한 것 같어.
08. 생활 꿀팁
빈 바구니를 여기저기 배치하면 얌전한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09. 감동적인 재회
6개월만에 다시 만난 보호자와 고양이의 감동적인 순간.
어. 왔냐.
10. 그러고 나가게? 흐으음
데이트하러 나가기 전, 잔뜩 꾸민 내 패션을 바라보는 고양이.
나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되는 거 맞지.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페이스북/ CatsLoveCatn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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