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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유머] 무신론자와 식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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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꼬리 유머] 무신론자와 식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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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신론자가 숲속을 걸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장엄한 숲과 넓은 강이군! 이런 멋진 자연을 신이 만들었을 리 없지."


 

batch_02.jpg

 

그때 무신론자의 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2m는 족히 넘어 보이는 거대한 그리즐리 베어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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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허겁지겁 도망쳤지만 얼마 못 가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눈앞까지 달려온 곰이 포효하며 그의 머리를 깨물려는 순간, 그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습니다.


"오 하나님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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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모든 게 고요해졌습니다. 하늘을 날던 새는 멈춰있었으며, 그가 넘어지며 불러일으킨 흙먼지는 허공에 떠 있었습니다. 그의 눈앞에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곰도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멈춘 것입니다.


곧, 하늘에서 빛 한줄기가 내려와 남자를 비추더니 근엄한 목소리가 말했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나의 존재를 부정하더니 인제야 나를 찾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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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신에게 빌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그러자 신이 물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주었으면 하느냐."


평생 신을 모욕해왔던 남성은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는 용서를 구하지 않은 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곰을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크리스천으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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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빛이 사라지고,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흉포한 곰은 온데간데없고 온화한 표정의 곰이 두 손을 나란히 한 상태로 남성을 바라보았습니다.


곰의 얼굴엔 사랑과 은혜가 넘쳐 보였죠.

 

 

batch_07.jpg

 

곰은 두 손을 모아 말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주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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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gif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한 무신론자가 숲속을 걸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장엄한 숲과 넓은 강이군! 이런 멋진 자연을 신이 만들었을 리 없지."     그때 무신론자의 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2m는 족히 넘어 보이는 거대한 그리즐리 베어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허겁지겁 도망쳤지만 얼마 못 가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눈앞까지 달려온 곰이 포효하며 그의 머리를 깨물려는 순간, 그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습니다. "오 하나님 맙소사!"       그러자 모든 게 고요해졌습니다. 하늘을 날던 새는 멈춰있었으며, 그가 넘어지며 불러일으킨 흙먼지는 허공에 떠 있었습니다. 그의 눈앞에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곰도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멈춘 것입니다. 곧, 하늘에서 빛 한줄기가 내려와 남자를 비추더니 근엄한 목소리가 말했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나의 존재를 부정하더니 인제야 나를 찾는구나."       남성은 신에게 빌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그러자 신이 물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주었으면 하느냐." 평생 신을 모욕해왔던 남성은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는 용서를 구하지 않은 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곰을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크리스천으로 만들어주세요."       잠시 후, 빛이 사라지고,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흉포한 곰은 온데간데없고 온화한 표정의 곰이 두 손을 나란히 한 상태로 남성을 바라보았습니다. 곰의 얼굴엔 사랑과 은혜가 넘쳐 보였죠.       곰은 두 손을 모아 말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주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 기도드립니다. 아멘" . . . . .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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