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얼마 전, 터키 이스탄불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빗물은 점점 불어나 도시를 휩쓸었고, 안타깝게도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의식을 잃어 익사 위기에 빠졌습니다.
도시를 지나가던 케스킨 씨가 빗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재빨리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온몸이 젖은 아기 고양이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으며,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한 케스킨 씨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를 눞힌 후 바로 인공호흡을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 장면을 지켜보며 아기 고양이를 응원했고, 잠시 후 아기 고양이가 희미한 소리를 내며 깨어났습니다.
"야...야옹~"
그러나 사람들의 축하를 받거나 기뻐할 새도 없이 케스킨 씨는 아기 고양이를 들고 급히 뛰어갔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급히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안심이 되었던 것이죠.
이 장면은 터키 사회에서 크게 화자화되며 큰 감동을 주었고, 방송국과 취재진이 케스킨 씨를 찾아 인터뷰하며 그는 고양이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지금 고양이는 어디에 있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케스킨 씨는 머쩍은 미소를 보이며 말했습니다.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우연한 연이지만 녀석도 저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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