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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우는 아기에게 달려간 '네 발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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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새벽에 우는 아기에게 달려간 '네 발 유모'

 

새라 씨는 남편 사이에 2살짜리 딸이 하나 있는 단란한 가족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가족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소중한 반려견 프린스입니다.


새라 씨는 프린스가 누구보다 특별한 댕댕이라고 말합니다.

 

"프린스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제 딸의 유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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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제가 할리를 임신했을 때부터 프린스는 제 배를 바라보며 관심을 가졌어요."


프린스는 새라 씨의 부른 배에 얼굴을 기대 할리가 세상에 태어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할리가 뱃속에서 발길질이라도 하면 귀를 쫑긋하고 새라 씨의 배를 한참 바라보다 꼬리를 흔들었죠.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던 할리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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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는 시선에서 할리 떼지 않은 채 온종일 곁을 지켰습니다.


마치 자신이 돌봐야 할 연약한 아기이라는 걸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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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기인 할리는 밤중에 자다 깨 우는 일이 잦았고, 새라 씨와 남편은 할리가 울면 침대에서 일어나 할리를 달래며 다시 잠자리에 눕히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프린스는 새라 씨가 할리를 재우는 걸 함께 지켜봤습니다. 아무리 늦은 밤이나 새벽이라도 잠에서 깨 할리에게 달려갔습니다.


프린스는 이때부터 훗날을 위해 새라 씨가 할리를 재우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또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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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잠에서 깬 할리가 다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새라 씨보다 프린스가 먼저 달려와 할리를 달랬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할리도 프린스를 보자 울음을 뚝 그치고, 침대 위로 털썩 쓰러져 다시 잠을 청한 것입니다.

 

 

batch_batch_05.png

 

부모님도 우는 아기를 달래지 못해 쩔쩔매곤 하는데, 프린스는 이미 할리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마스터한 듯 보였습니다.


"프린스는 할리의 울음을 멈추게 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생겼어요. 바닥을 구르며 배를 보여주고, 뒹굴거리며 방울을 흔들어 할리를 진정시키죠."

 

 

batch_batch_06.png

 

"효과가 있냐구요? 할리는 프린스를 보면 최면에 걸린 것처럼 울음을 뚝 그치고 조용해집니다."

 

덕분에 새라 씨 부부는 밤에 울음소리에도 깨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는 이런 식으로 할리를 2년 동안 돌봐왔어요. 우는 아이도 눈물을 뚝 그치게 만드는 기술이 장난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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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할리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우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죠. 언젠가는 프린스가 할리를 돌보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할리는 자신이 울 때마다 달려와 주던 프린스를 기억 못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프린스는 섭섭해하지 않고, 언제나 할리를 지켜주고 사랑할 것입니다.


새라 씨는 말했습니다.


"프린스는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반려견이에요. 저에게 우리 가족에게 찾아와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할리도 말은 못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새라 씨는 남편 사이에 2살짜리 딸이 하나 있는 단란한 가족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가족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소중한 반려견 프린스입니다. 새라 씨는 프린스가 누구보다 특별한 댕댕이라고 말합니다.   "프린스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제 딸의 유모에요."     "2년 전, 제가 할리를 임신했을 때부터 프린스는 제 배를 바라보며 관심을 가졌어요." 프린스는 새라 씨의 부른 배에 얼굴을 기대 할리가 세상에 태어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할리가 뱃속에서 발길질이라도 하면 귀를 쫑긋하고 새라 씨의 배를 한참 바라보다 꼬리를 흔들었죠.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던 할리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프린스는 시선에서 할리 떼지 않은 채 온종일 곁을 지켰습니다. 마치 자신이 돌봐야 할 연약한 아기이라는 걸 처럼 말이죠.       어린 아기인 할리는 밤중에 자다 깨 우는 일이 잦았고, 새라 씨와 남편은 할리가 울면 침대에서 일어나 할리를 달래며 다시 잠자리에 눕히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프린스는 새라 씨가 할리를 재우는 걸 함께 지켜봤습니다. 아무리 늦은 밤이나 새벽이라도 잠에서 깨 할리에게 달려갔습니다. 프린스는 이때부터 훗날을 위해 새라 씨가 할리를 재우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또 관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잠에서 깬 할리가 다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새라 씨보다 프린스가 먼저 달려와 할리를 달랬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할리도 프린스를 보자 울음을 뚝 그치고, 침대 위로 털썩 쓰러져 다시 잠을 청한 것입니다.       부모님도 우는 아기를 달래지 못해 쩔쩔매곤 하는데, 프린스는 이미 할리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마스터한 듯 보였습니다. "프린스는 할리의 울음을 멈추게 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생겼어요. 바닥을 구르며 배를 보여주고, 뒹굴거리며 방울을 흔들어 할리를 진정시키죠."       "효과가 있냐구요? 할리는 프린스를 보면 최면에 걸린 것처럼 울음을 뚝 그치고 조용해집니다."   덕분에 새라 씨 부부는 밤에 울음소리에도 깨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스는 이런 식으로 할리를 2년 동안 돌봐왔어요. 우는 아이도 눈물을 뚝 그치게 만드는 기술이 장난이 아니예요."         최근 들어 할리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우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죠. 언젠가는 프린스가 할리를 돌보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할리는 자신이 울 때마다 달려와 주던 프린스를 기억 못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프린스는 섭섭해하지 않고, 언제나 할리를 지켜주고 사랑할 것입니다. 새라 씨는 말했습니다. "프린스는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반려견이에요. 저에게 우리 가족에게 찾아와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할리도 말은 못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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