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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하고 코알라를 돌보는 군인들 사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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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휴가 반납하고 코알라를 돌보는 군인들 사진 '뭉클'

 

최근, 호주 정부는 3,000명의 전역한 군인들에게 산불과 관련하여 도움의 손길을 빌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름에 기꺼이 응한 군인들은 시간을 할애해 야생동물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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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퍼스 지역의 야생동물 병원에서 담요에 싸인 아기 코알라를 돌보는 군인들의 사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은 호주 16연대 비상지원 부대의 군인들로 모두 자신들의 의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봉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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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병원의 책임 수의사이자 군인인 가넷 씨도 휴식시간 없이 24시간 야생동물을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한 대부분의 환자가 코알라라고 밝혔습니다.


"코알라는 위협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나무를 오릅니다. 그래서 산불로 제일 많이 죽은 게 코알라입니다. 대부분 나무에 붙은 상태로 비참하게 타죽은 상태로 발견됐어요. 살아남은 코알라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생존한 코알라만이라도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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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대 비상지원 부대가 하는 일은 코알라를 돌보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코알라가 다시 자연에 돌아가 적응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나무를 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자연에 돌아가도 오를 나무가 없다면, 다른 야생동물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군인들이 캥거루에게 주사기로 밥을 먹이는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지 며칠 만에 43,000회 이상 공유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인한 군인들이 미소를 지으며 코알라를 돌보는 사진이 큰 감동을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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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넷 씨는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달리 병원 내의 상황은 아직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코알라들은 발과 얼굴에 이은 끔찍한 화상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 고통에 처절한 비명을 지르기도 합니다. 때문에 봉사하던 군인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순간적으로 마음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호주 산불과 야생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알라와 캥거루는 정말 매력적인 동물입니다. 언젠가는 많은 사람이 호주를 방문해 자연에서 행복하게 사는 야생동물을 다시 볼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그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