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산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사람은 긴장을 하면 입술이 하얘지고, 손끝이 벌벌 떨리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위험을 맞닥트렸을 때 곧장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심장이 팔다리에 피를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무서운 동물들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01. 엄마 최고 엄마. 남의 집 앞마당에 이렇게 누워 있어도 돼요? 걱정 마. 엄마가 잘 얘기하고 왔어. 02. 한 번만 더 해 봐 간식을 주는 척 과자봉지에 손을 넣었다가 빈주먹을 폈을 때. 꼬리 흔들 때 잘하란 말이에요. ...
지난가을, 애리조나로 이사 온 셸비 씨는 동네에 길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그녀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앞마당에 아기 고양이 무리가 버려지기 전까진 말이죠. 어느 날, 창문 밖을 내다보던 셸비 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쭉 빼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를 알고 나서야 깜짝 놀라 마당으로 달려갑니다. "아기 고양이들이었어요."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들은 눈도 못 뜬 채 울며 엄마를 찾고...
약 2년 전, 시드니에서 젤리 사업을 준비 중이었던 시웬(siewheng) 씨는 꿈을 펼치기 전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코로나19로 전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며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젤리 사업도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침울해하던 시웬 씨는 이내 마음을 다시 다잡았습니다. 이 기간을 자신의 젤리 제작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그녀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노력 덕에 젤리 계에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키고야 말았습...
세상 어느 나라에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떠돌이 개가 존재할까요? 세상 어느 나라에 지하철을 맘대로 탈 수 있는 떠돌이 개가 있을까요? 놀랍게도 터키에서는 가능합니다! 터키 이스탄불에는 보디라는 이름의 유명한 떠돌이 개가 있습니다. 녀석이 유명세를 얻은 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부터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보디를 마주친 시민들은 처음엔 녀석이 우연히 지하철을 잘못 탄 떠돌이 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보디는 꾸준히 지하철에 탑승했고, 결국 녀석이 지하철을 이...
지난 9월 초,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하며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무려 72만 곳이 정전되고,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천장이 무너진 곳도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끔찍한 재난 현장에서 홀로 고독하게 싸우고 있는 댕댕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무너진 지붕 아래에 깔린 개, 버블스입니다. 태풍이 마을을 휩쓴 후, 한 주민이 아수라장이 된 집터를 둘러보던 도중 한 무너진 집 사이로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버블스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버블스는 건물 잔해에 깔린...
얼마 전,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인디애나주 자연보호 구역에 있는 한 동굴을 탐사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대원이 속삭였습니다. "쉿. 여기 우리 말고 누군가 있는 거 같아." 그가 손으로 가리킨 곳은 바닥에 있는 좁고 어두컴컴한 구멍이었습니다. 깊은 어둠 아래로 손전등을 비춘 탐사 대원들은 자신들의 눈을 믿지 못했습니다. "맙소사!" 바로 댕댕이였습니다. 한 대원이 개를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구멍 아래로 내려갔으나 첫 번째 구조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
올해 10살의 고양이 빌리 블루는 발리에 있는 한 금속 공장에서 자란 고양이입니다. 구조대가 녀석을 처음 발견했을 때, 녀석은 온몸에 금속 가루와 페인트가 덕지덕지 묻어있었습니다. 작업장에서 살다 보니 작업 과정에서 튄 부산물이 녀석의 몸에 묻은 것이죠. 물론, 작업 과정에서 튀는 금속 가루와 페인트의 양은 미미할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 양이 녀석이 평생 살아온 10년 동안 그대로 털에 축적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네. 빌리 블루는 지금까지 목욕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빌...
지난 7월, 브라질 마토그로소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개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가정집 앞에 앉아 문을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이 운전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이죠. 운전자는 개가 멈춰 선 곳이 바로 녀석이 살던 이전 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으로 돌아온 것이죠. 개는 뜨거운 시선을 눈치챘는지 뒤돌아 자신을 쳐다보는 운전자를 바라보았습니다. 녀석은 눈이 마주친 상태로 고개를 한 번 갸웃거리고는 벌떡 일어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린제이 씨는 첫날부터 이웃들의 반가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엔 야심한 밤에 몰래 찾아온 수상한 이웃들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현관에 설치한 방범 카메라에 모두 포착되었습니다! 요란하게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에 잠이 깬 린제이 씨가 시간을 확인했을 땐 깊은 밤이었습니다. 현관에 설치한 방범 카메라에서 온 알람이었는데요. 앱을 통해 카메라에 접속한 그녀는 영상을 확인하자마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커다란 두 눈과 마주친 것이죠. 바로 올빼미였습니다! 올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