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로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한 소년이 뛰어다니는 신나게 뛰어다니는 개들을 보며 밝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개 한 마리가 그의 옆을 지나가자 그가 화들짝 놀라 어깨와 손을 모으며 등을 돌립니다. 개를 무척 좋아하는 동시에 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15세 소년, 미샤입니다. 사실, 미샤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으로 여느 자폐아들이 그렇듯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샤는 밝은 빛이나 큰 소리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무서워하곤 했는데, 까불까불 한 댕댕이가 짖거나 달려오는 것에 기겁하며 두려워했습니다....
2011년, 암컷 벨루가 돌고래 두 마리가 러시아 해안에서 포획되었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팔려간 녀석들은 수년간 원치 않는 교육을 받으며 관광객 앞에서 재롱을 부려야 했는데요. 최근 이 두 돌고래가 바다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씨 라이프 트러스트(SEA LIFE Trust)는 아이슬란드에서 활동하는 영국의 벨루가 고래보호 자선단체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청평 오션월드의 두 돌고래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포획 당시 어린 아기 돌고래였던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이라는 어느새 12살이 ...
택배가 올 때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종이박스들. 대부분의 사람에게 종이 박스는 분리수거해야 할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박스만 보면 흰자위가 번뜩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종이 박스로 건물을 세우는 능력을 가진 집사들입니다. 금손이라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말이죠! 01. 페이퍼 캐슬 박스가 여러 개만 있어도 이렇게 멋들어진 다층 건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감과 이음새가 조금 거칠어 보이지만, 냥냥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때요. 그래도 참 편안해 보이죠? 02. ...
고양이는 만만해 보이는 동물을 만나면 괴롭히는 냥아치 본능이 있는데요. 특히, 상대의 덩치가 작은 데다가 빠르게 도망가기까지 하면 사냥본능이 발동한 고양이가 그 뒤를 바짝 쫓습니다. 주로 작은 벌레와 다람쥐 그리고 새들이 그 대표적인 동물이죠. 하지만 종종 만만한 먹잇감이 아닌데도 이 특징을 만족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도마뱀입니다. 01. 우쒸 놀래라! 콩닥콩닥콩닥콩닥. 고양이의 심장이 마구 뜁니다. 오래간만에 호적수를 만났거든요. 02. 짜릿한 키스 녀석은 호기심과 입...
2020년 초,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어느 날, 브라질에 있는 현대 자동차 대리점에 한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직원들은 온몸이 젖은 손님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건네주며 친절하게 응대했는데요. 그때부터 그 손님은 매일 같이 대리점에 찾아와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대리점 매니저인 에머슨 씨는 손님의 남다른 친화력을 알아보고 직원 자리를 제안했는데요. 현재 브라질 현대자동차의 공식 마스코트가 된 댕댕이, 투싼 프라임입니다! 비가 쏟아지던 날, 대리점 직원들이 비를 ...
지난 7월 말, 미국 앨라배마주의 해상 도시 오렌지 비치에서 해상 관광업을 운영하는 스티브 씨는 보트에 관광객들을 태우고 멕시코 만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배를 몬 곳은 풍부한 물고기는 물론, 상어 출몰이 잦은 지역입니다. 그런데 배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보트 승객들은 멀리서 무언가 수면을 때리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스티브 씨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거북이나 물고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바다 한가운데였으니까요." 하지만 놀랍게도 ...
포르투갈에 사는 비아트리즈 씨는 조금 특별한 룸메이트가 있습니다. 집안일을 할 때마다 따라다니며 일을 방해하는 짓궂은 녀석이죠. 근사한 콧수염을 가진 냥아치 샬롯입니다. 비아트리즈 씨가 빗자루를 잡으면 샬롯이 양발로 그녀의 손목을 부여잡습니다. 빨래를 널면 샬롯이 앞발로 다시 떨어트립니다. 컴퓨터를 하며 잠깐 쉬려고 하면 그새 따라와 모니터를 가리죠. 요리, 빨래, 청소. 무엇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샬롯 님께서는 진정한 냥아치이십니다." 밥 먹을 때마다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은 물...
독일 일간지 Tagesspiegel에 따르면, 최근 베를린 교외에 있는 마을 질렌도프(Zehlendorf)에서 수개월에 걸쳐 수백 켤레의 신발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신발 한 짝만 훔쳐 가거나, 왼쪽 오른쪽 구분 없이 가져가는 등 범행 동기와 패턴이 모호해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불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꿎은 피해 주민만 늘어났고, 결국 한 달 넘게 짝짝이 신발을 신고 다니던 한 주민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크르스티앙 메이어 씨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집 안에 숨어 ...
과거 고양이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질병과 악령을 막아주는 신으로 대접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뱃사람들에게는 쥐로부터 식량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오늘날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아낌없이 사랑만 해주는 집사들이 있습니다. 그중엔 고양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반려묘를 타투로 새기는 집사도 있는데요. 그래서 집사들의 고양이 타투, 8장을 준비해보았습니다! 01. 너와 나를 기억해 고양이의 앞발과 집사의 손바닥이 맞대는 모습을 통해 둘 사이의 우정과 사랑을 함축적으로 담아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