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이제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앙증맞은 표정으로 해변가에 드러누워 뒹굴뒹굴하는 물개를 보면 정말 댕댕이 같은데요. 실제로 개와 물개는 생물 계통상 같은 개아목에 속합니다. 그래서 물개이죠! 그런데 아일랜드 비영리단체 씰 레스큐(Seal Rescue)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물개가 죽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작 씰 레스큐 아일랜드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면 그들이 말한 심각한 메시지와 달리 여기저기 귀여운 물개 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개들이 위험하다면서, 플라스틱 그물과 환경오염으로 죽어간다면서, 왜 귀여...
위스콘신 주에 사는 32살의 엠마 씨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를 소개했습니다. "마고는 제가 12살 때 입양한 고양이에요. 당시 마고의 나이가 9살이니까 지금은. 음" 엠마 씨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올해 스물아홉이네요." 20년 전, 일을 마친 엠마 씨의 어머니가 마고를 품에 안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마고는 어머니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키우던 고양이였는데, 식당 주인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더 이상 마고를 키울 수 없게 되자 어머니가...
*본 기사는 '사쪼남매'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느 날 오후, 거리에 털이 수북한 사모예드 믹스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녀석은 겉은 멀쩡해 보였지만 이상하게 썩은 내가 진동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행동하는동물사랑 구조대가 가까이 다가가 개를 포획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개의 목에는 목줄이 피부 깊게 파고들어 피부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구조대는 개를 곧장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녀석은 즉시 2차례에 걸쳐 죽은 피부는 제거하고 상처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
꼬리스토리가 신입사원 시절, 중요한 미팅 자리에 명함을 챙기지 않았다가 선배에게 크게 혼난 적이 있습니다. 명함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책임을 맡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본적인 소개이자 예의이기 때문에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죠. 그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댕댕이들은 좋겠다. 명함 깜빡했을 때 쉬하면 되니까.' [자. 여기 제 명함입니다] 소변이 명함이라고요? 뭐래 댕댕이들이 자신의 활동 영역을 알리기 위해 소변으로 표시하는 행위를 마킹이라고 합니다. 또, 댕댕이는 산책할 때마다 다른 ...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한 남성이 개를 훔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놀랍게도 이 이야기를 읽은 많은 사람이 그에게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일까요? 남미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해안가를 따라 운전하던 중 한 가정집 울타리 너머로 개가 묶여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려는 찰나, 그의 눈에 개의 앙상한 갈비뼈가 들어왔습니다. 글쓴이는 차를 세우고 앙상하게 마른 개를 보며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개는 안쓰러울 정도로 삐쩍 말라...
브리짓 씨의 반려견 퀴니의 나이는 올해 21살로 사람으로 따지면 약 103세입니다. 브리짓 씨와 함께 사는 또 다른 두 반려견도 각각 12살, 10살의 노령견이지만, 퀴니가 살아온 날에 비하면 아직 반 정도밖에 살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마음은 3개월] 브리짓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퀴니가 나이가 많다고 기력이 없을 거로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여전히 산책을 좋아하고 식욕이 왕성한 녀석입니다." 퀴니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뛰어난 후각이 아직 남아있으며 브리짓 씨가 닭고기를 구...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카 스파니엘은 우스갯소리로 3대 악마 견으로 불릴 만큼 매우 까부는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유기동물 사랑나누기 보호소에 입소한 진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아는 타 보호소에서 안락사 되기 직전 소장님께서 직접 데려온 코카 스파니엘로, 까만 털에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아이입니다. 입소 당시 탈장을 앓던 진아는 적응할 새도 없이 급히 수술부터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진아가 지친 몸을 회복하...
미국 시카고에 있는 쉐드 아쿠아리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을 2주간 폐쇄 중입니다. 매년 2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인기 아쿠아리움이라곤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현재 아쿠아리움 내부는 텅 비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 사육사들은 지금이 동물들에게 자유를 주기 딱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펭귄들에게 평소 가보지 못했던 아쿠아리움 내부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풀어주었고, 이들의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펭귄의 이름은 웰링...
*본 콘텐츠는 꼬리스토리가 펫샵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종이 울린다] 오전 9시 55분, 귀여운 몰티즈 얼굴이 크게 걸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자 굳게 닫힌 문 앞에 아르바이트생 3명이 쭈뼛거리며 가게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이어지지 않는 대화를 나누다 침묵 속에 시간을 보내길 몇 분. 10시 정각이 되자 한 남성이 슬리퍼를 끌며 등장하더니 가게 문을 열었다. "딸랑딸랑" 문에 달린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 무섭...
최근 조지아에서 한 조련사가 서커스 공연 도중 스라소니의 공격을 받아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금색을 맨 남성이 팔을 번쩍 들며 관객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높은 선반 위에는 목줄을 맨 스라소니가 안절부절하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남성은 무대를 내려가며 손에 든 목줄을 잡아당기지만, 높은 선반 위에 있던 스라소니는 당황해 선반 위에서 버티기 자세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목줄을 당겼고, 스라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