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전종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2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6번째 생일을 맞은 고릴라 아나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본 사람들은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나카의 손가락에 주목했습니다. 아나카는 멜라닌 색소 결핍(백반증)을 가지고 있는데, 핑크색 빛깔을 띤 녀석의 손은 사람의 손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자는 98% 이상 일치할 정도로 생물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막상 사람과 똑같은 피부색을 지닌 아나카의 손을 눈으로 보자 그 ...
지난 12월 중순, 미시시피주 펄 리버 카운티에 사는 채드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니메리아를 잃어버렸습니다. 지난밤 마당을 뛰어놀던 니메리아가 펜스 밖으로 뛰쳐나간 후 돌아오지 않은 것입니다. 채드 씨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에게 소식을 묻고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니메리아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다 써가며 수색에 전념했습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조기 퇴근하면서까지 니메리아를 찾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으나 어디에서도 녀석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니메리아...
지난 12월 19일, 호주에서 약 4.5m 길이의 거대한 비단뱀이 4살짜리 소년을 공격하다 소년의 아빠한테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에번 씨는 퀸즐랜드의 에어리 비치에 있는 새 집으로 이사하며 집들이 파티를 열었습니다. 에번 씨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어디선가 아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재빨리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는 거대한 뱀이 아들의 옆구리를 칭칭 감싼 후 덤불 속으로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던 에번 씨는 거대한 뱀...
며칠 전, 아일랜드에 사는 7살의 소년 숀은 아버지와 함께 더블린 동물원에 놀러 갔습니다. 숀은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 우리 앞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자세를 취하고 활짝 웃었습니다. 좋아하는 그 호랑이가 자신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숀이 호랑이를 구경하다 등을 돌려 카메라를 바라본 그때! 거대한 호랑이가 맹렬하게 달려와 앞발로 숀의 등 뒤를 후려쳤고, 호랑이와 유리벽이 충돌하며 "쿵!" 하고 큰 소리가 났습니다. 물론, 숀을 비롯한 관광객들은 튼튼한 유리벽 때문에 안전한다는 걸 알고 ...
지난 9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사는 조니 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강아지 목줄을 잡고 있는 여성과 마주쳤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에게 미소를 지은 후 걸어가던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뒤돌아보았습니다. 여성은 긴 목줄을 늘어트린 채 앞만 보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걸어 들어갔고,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따라 들어가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며 강아지만 덩그러니 남은 채 목줄이 위층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놀란 조니 씨가 허겁지겁 달려와 강아지가 끌려 올라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줄을...
12월 초,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거리에 너구리가 당당하게 등장했습니다. 거리에 버려진 와인을 마시고 취한 것입니다. 술에 취한 너구리는 자신을 구경하던 여성에게 걸어가 신발을 만지작거리고 장난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이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널리 퍼졌습니다. 사람들과 놀던 너구리는 술기운이 밀려와 결국 한 건물 앞 계단에 누워 잠이 들었고,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포획돼 어딘가로 이송됐습니다. 사람들은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실려 가는 너구리를 배웅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귀...
바다표범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굉장히 넓은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입니다. 특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바다표범은 최대 7,000피트(약 2km)까지 잠수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NASA가 바다표범의 이런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NASA는 바다표범의 머리에 첨단 기기 안테나를 씌워 지구 기후변화를 측정 중입니다. 깊은 심해는 물론 넓은 지역을 이동하는 바다표범의 이동 반경 탓에 바다의 해류별 수심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이와 같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비용을 ...
집고양이는 야생 혹은 거리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와 달리 차분한 상태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길고양이보다는 비교적 경계 신호를 보낼 때가 적은데요. 그러다보니 초보 집사들은 자신의 고양이가 편안하게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시 여러분의 고양이들이 어떻게 앉아 있나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나요? 한 번 알아보시죠! [자네, 내가 경계를 푼 것 같은가] 발바닥이 바닥에 붙어있다면?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앉는 자세는 혹시라도 다가올 위험에 대비해 곧바로 도망갈 수 있도...
혜성처럼 등장해 독특하고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인터넷 스타가 되었던 고양이 릴 버브가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릴 버브는 큰 눈과 짧은 코와 팔다리 그리고 항상 혀를 내밀고 있는 독특한 외모가 특징입니다. 릴 버브의 단짝이자 보호자 브리야프스키 씨가 녀석을 2011년 트위터를 통해 처음 공개했으며,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240만 명의 팬을 보유한 인스타 스타 고양이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사실, 릴 버브가 사람들의 큰 사랑...
지난 1일, 영국 도싯 해변에 아기 바다표범이 나타났습니다. 아기 바다표범은 왼쪽 지느러미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바다표범을 발견한 해변가의 관광객들은 녀석을 주변 구조대나 기관에 신고하기는커녕 카메라를 들고 몰려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누구 하나 몰려드는 관광객을 제지하거나 막지 않았고, 모든 야생동물이 그러한 듯 낯선 사람들이 몰려들자 아기 바다표범 역시 다친 지느러미를 끌며 바닷속으로 도망쳤습니다. 해가 지고 인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