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전종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2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스코틀랜드 해안가에서 죽은 향유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스코틀랜드 해양동물보호 전문가들이 고래가 죽은 이유를 검사하기 위해 배를 가르자, 100kg의 쓰레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쓰레기들은 대부분 썩지 않거나 소화되지 않는 인공물들로 주로 플라스틱 그물과 두꺼운 밧줄 그리고 플라스틱 컵과 병 등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최근에 먹은 것으로 보이는 것부터 언제 먹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부식된 것들까지 다양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한 생물학자는 "소화가 안 되는 플...
사진 속 귀여운 녀석은 몸길이 35~55cm의 담비입니다. 이 귀여운 녀석들은 털이 길고 무척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부드러운 담비 털은 수백 수천 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옷감으로 거래되어왔고, 모피 업계 종사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수많은 담비를 무자비하게 학살해왔습니다. 야생 담비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담비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이 생겨났고 이들은 담비를 잔인하게 학대하거나 산 채로 가죽을 벗겨내는 등의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호주 남동부에 있는 작은 마을 카눈그라에서 시작된 산불은 수백 마리의 코알라의 생명을 앗아가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잿더미 속에서 한 엄마 코알라가 품속에 아기 코알라를 껴안은 채 지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엄마 코알라 앤슬리와 아기 코알라는 조이입니다. ABC뉴스에 따르면, 아슬리와 조이는 퀸즐랜드에 있는 RSPCA에 몇 주간 머물며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 원래 살던 서식지로 다시 방...
최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최소 24번의 총격을 받은 오랑우탄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빠구라는 이름의 오랑우탄은 사람들에게 발견돼 급히 수마트라 북부 재활센터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총알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빠꾸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머리에서 16발, 팔다리에서 4발, 엉덩이에 1발 그리고 몸속 깊숙한 내장에서 1발의 총알이 발견됐습니다. 머리를 제외한 곳의 총알은 전부 제거해 내는 데 성공했지만, 머리에 박힌 총알은 위험성이 커 3개밖에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즉, 빠...
2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동물학대 및 고문 방지법 법안 (PACT)에 서명하며, 미국에 있는 동물들이 기존보다 더 안전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몇몇 분들은 "미국은 원래 동물학대 처벌이 강한 나라 아닌가?" 하고 묻는 분도 계실 텐데요. 미국은 50개 주로 이루어진 나라, 즉 United State로 주마다 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동물학대 범죄를 저질러도 주마다 처벌 형량이 조금씩 다르며, 어떤 주는 처벌이 강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주에선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기도 합니다. ...
아르헨티나 북부, 산타로사 데 일레스 지역에 사는 18세 소녀 플로렌시아는 친구들과 낚시 중 근처 동굴에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플로렌시아는 험한 야생에서 구슬피 우는 아기 고양이를 차마 못 본 체할 수 없어 친구들과 함께 녀석들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두 아기 고양이에게 각각 대니와 티토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정성껏 돌봤으나, 안타깝게도 티토는 원인 모를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 죽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대니는 무척 건강해 여기저기 활발하게 뛰어다녔습니다. 힘이 어찌나 강한지 무거...
영국 자연과학학회인 로열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멸종위기 종이었던 혹등고래의 개체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기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혹등고래는 195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를 통틀어 450마리에 불과했습니다. 1830년에 시작된 고래사냥은 1980년 중반까지 100년 넘게 자행되며 혹등고래를 멸종위기까지 몰고 갔고, 결국 국제사회는 1986년 혹등고래를 보존하기 위해 고래사냥 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로열 소사이어티는 남아메리카와 남극대류 사이에 서식하는 혹등고래의 개체 수가 약 ...
11월 오전 8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설 야생 보호소 겸 목장인 선워드(Sunward Ranch)에서 사자 다섯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선워드 운영자 멘노 씨가 말했습니다. "10년 동안 돌봐온 가족 같은 아이들입니다.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했는지 가슴이 미어집니다." 다섯 마리의 사자들은 독이 든 닭을 먹고 30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은 것으로 추측되며, 밀렵꾼들은 사자들이 죽은 후 네 다리와 이빨 그리고 턱을 절단해 갔습니다. 사자의 발과 이빨은 남아프리카에서 마법 치료 약인...
최근 영국 최대 마트 체인점인 테스코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는 고양이를 내쫓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노리치 드레이턴에 사는 고양이는 근처에 사는 조 하딩 씨의 반려 고양이 '펌킨'으로 평소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거닐며 주변 상점을 오가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조 하딩 씨는 펌킨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펌킨은 원래 이 지역을 떠돌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던 길고양이였어요." 펌킨은 주변 편의점, 부동산, 술집 등을 들락날락하며 낮잠을 자고 가게의 손님들과 어울려온...
최근 영국 요크셔주 리즈에서 한 남성이 강도로부터 반려견을 지키다 칼에 찔렸습니다. 애런 씨가 사랑하는 반려견 비니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애런 씨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골목에서 나와 제 앞을 가로막더니 개가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리곤 '좋아. 알겠으니까 빌어먹을 네 강아지를 이리 넘겨'라며 저를 노려봤습니다." 애런 씨가 그의 말을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하자, 남성은 주먹으로 애런 씨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