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존 씨는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웬 고양이 한 마리가 터벅터벅 걸어들어오더니 그의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뭐야 너." 고양이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한 존 씨는 목걸이에 적힌 번호로 연락했고, 녀석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녀석의 이름은 티거. 그런데 사실, 티거는 길을 잃은 게 아니었습니다.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티거는 존 씨의 집으로 찾아와 옆에 함께 누웠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고, 존 씨는 티거의 방문...
최근 생일을 맞이한 카타리나 씨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친구들과 함께 화상 통화로 온라인 파티를 즐겼습니다. 그녀는 생일 케이크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죠. 카타리나 씨가 케이크 한 조각을 자른 후,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얘들아. 경비 아저씨에게 케이크 좀 드리고 올게." 말을 마친 그녀는 케이크 한 조각을 들고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사라진 지 1분도 안 돼 누군가 카메라 앞에 스윽- 등장했습니다. 카타리나 씨의 ...
꼬리스토리가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꼬리스토리는 사업을 꿈꾸는 친구에게 근사한 아이디어를 들려주었죠. 그런데 설명이 끝나자 눈을 가늘게 뜬 친구가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 후 나지막하게 말했습니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하네." 앗. 자존심이 너무 상하지만, 집중력이 짧은 저는 금세 다른 생각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댕댕이는 쓸데없이 풀을 왜 뜯어 먹는담?' 소화제 있어오? 사실, 개가 풀을 뜯어 먹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이 추측하...
무표정한 여러분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여러분과 사랑에 빠진 댕댕이들의 표정입니다. 그런데 꼬리스토리는 댕댕이들의 표정을 살펴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너에게 이렇게나 사랑받는 존재구나.' 01. 사랑해요 '당신의 손길도, 당신의 냄새도, 당신과 한 공간에 있다는 이 느낌도. 당신은 제게 전부에요.' 02. 입양해줘서 고마워요 '이전 보호자에게 받은 학대로 마음의 문을 닫아왔던 저에게 당신은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어요. 약속할게요. 저는 당신을 절대...
5월 23일,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의 로버트 신부님이 아침 미사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태연하게 신부님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곤 사제복 안으로 쏘옥- 들어가고는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설교하는 신부님의 의도와 달리 많은 신도들은 방송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고, 캔터베리 대성당은 신도들의 반응을 통해 상황을 빠르게 인지했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은 고양이가 ...
집에서 일하는 집사들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일을 방해하는 고양이이죠. 관심 없는 척 키보드 위를 걸어가며 온갖 자음 모음을 다 눌러놓거나, 마우스 위에 얼굴을 대고 누워 작업을 방해하는 것이죠. 이에 일본에서 DJ로 활동하는 한 집사(DJ KOMORI)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요. 바로 책상 위에 바구니를 놓아두는 것입니다. 기발하다고 하기엔 너무나 쉽고 간단한 아이디어인데요. 놀랍게도 이를 따라 해본 집사들은 "책상이 깨끗해졌다"라며 디제이 코...
지난 5월 초, 플로리다주 팜 하버에서 동공이 가늘고 자세를 잔뜩 낮춘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포획돼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고양이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는지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녀석의 마음에 따스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5월 중순, 엄마와 딸이 반려묘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고양이들을 살펴보기 위해 방 안에 들어서자 고양이들이 사방으로 흝어졌습니다. 어린 소녀 카일리가 몸이 불편한 탓에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휠체어에서 나...
최근 필리핀의 언론사 리포터 도리스 씨는 자신의 집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위해 모든 준비를 철저하게 끝마친 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도리스 씨의 동공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며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합니다. 방송을 시작한 지 10초 만에 고양이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도리스 씨의 반려묘 벨라와 날라가 무섭게 치고받으며 싸우기 시작한 것이죠. 벨라가 무언가에 기분이 상했는지 날라에게 사정없이 냥냥펀치를 날립니다. 날라가 어깨(숄더롤)를 이용해 벨라의 주먹을 흘려보지만, 속사포...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초보 집사의 목덜미에 고양이가 얼굴을 문지릅니다. TV를 끄고 설거지를 하는데 녀석이 또 다리에 얼굴을 문지릅니다. 컴퓨터를 하니 팔에 얼굴을 비벼댑니다. "머리 가려워?" 초보 집사의 말에 얼굴이 빨개진 고양이가 답답한 가슴을 두드립니다. "으으... 이 미련한 집사!" 널 좋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가 초보 집사에게 얼굴을 비비는 행위는 애정표현입니다. 고양이는 얼굴과 꼬리에 냄새 분비샘이 모여 있는데, 자신의 체취를 상대방에게 묻힘으로써 동료애를 표현하는 ...
네 아이의 어머니이자 어린이 전문 사진작가인 안드레아 마틴(Andrea Martin) 씨는 어린아이와 아기 동물들 사이에 무언가 특별함이 있다고 믿습니다. 순수한 어린아이는 동물과 의사소통에 가까운 교감이 가능하다는 믿음이죠.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다음 사진 작품으로 어린아이와 어린 동물 사이의 이 신비로운 교감을 담기로 결심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의도대로 표현하기 위해 콘셉트와 색감 그리고 모델 등 작품의 모든 요소를 고민하고 컨트롤합니다. 사소한 소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