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ㅣ 너 여기서 뭐하니?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티나에요. 마트에서 고수를 샀는데 무당벌레가 붙어있지 뭐예요. 근데 좀 이상해요. 아무리 건드려도 날아가지 않더라고요. 무언가를 감싸고 있었어요. ㅣ 여긴 마트라고요 그 자리에서 무당벌레에 관한 모든 것을 검색해봤죠. 말벌 애벌레가 태어나면 잡아 먹히도록 고치에 다리가 묶인 거였어요. 저는 당장 녀석을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다는 건 알지만, 제가 산 고수에 묻어온 거니까...
ㅣ 저게 뭐야? 보트 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한 가족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소리칩니다. "저것 좀 봐!" 바로 그물에 입이 걸린 왜가리입니다. ㅣ 살아 있을까? 가족이 녀석을 그물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보트를 가까이 댑니다. 아니, 그보다 살아는 있을까? 다행히 보트를 가까이 댄 순간 녀석이 달아나기 위해 날개짓을 하며 발악을 합니다. 하지만 나무에 걸린 그물에 부리가 엉켜 꼼짝할 수 없군요. ㅣ 우리가 구해줄게 가족은 오랫동안 허공에 매달려 지쳤...
지난 6월, 안토니 씨는 공원을 가로질러 집에 가던 중 홀로 벤치에 앉아 있는 점박이 댕댕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는 순간 걸음을 멈춘 후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커다란 공원에는 그와 댕댕이 둘뿐이었습니다. 보호자가 댕댕이를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안토니 씨는 댕댕이가 앉은 벤치 맞은편에 앉아 누군가 나타나기를 함께 기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한적한 공원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 둘은 한참을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보다 못한 안토니 씨가 댕댕이에게 다가가자,...
강아지를 품에 안은 한 중년 여성이 새카맣게 타버린 건물 안을 살피고 있습니다. 잿더미가 된 집은 바로 여성의 집인데요. 그럼에도 그녀의 표정엔 미소가 머물러 있습니다. "집은 타버렸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살 수 있었어요. 이 녀석 덕분에요." 여성이 들어 올린 개의 이름은 아난다벨리. 화재로부터 일가족 5명의 목숨을 구한 댕댕이입니다. 지난 6월 23일, 새벽 5시, 말레이시아에 사는 비말라 씨는 반려견 아난다벨리가 시끄럽게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하지만 밀려오는 졸음에 눈 뜨기조차 힘들었던...
지난 5월, 라나 씨는 다가오는 '어머니날'을 맞아 엄마에게 어떤 선물이 갖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치즈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라나 씨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무척 기뻐했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라나 씨 가족이 처음으로 고양이를 입양했던 신기는 1990년입니다. 카멜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가족의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다 세상을 떴습니다. "카멜은 노란색과 흰색이 예쁘게 섞인 치즈 고양이였어요." 모든 가족이 세상을 떠난 카멜을 ...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취지로 매달 감동적인 입양 후기를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 덕인지는 몰라도 작년 보호소 입양률은 전년 대비 무려 68%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우리나라에도 작은 나비효과가 되길 바라며. 이달의 입양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01. 거긴 니 자리가 아니야 거리를 걷는데 웬 고양이 한 마리가 따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내 뒤를 한참이나 따라오더니, 사거리를 네 번 정도 지나고 나서야 자리에 우뚝 서더군요. ...
곱습곱슬한 강아지 한 마리가 냄새를 맡으며 텅 빈 집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벨라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오늘도 어떤 사고를 칠까 잔머리를 굴리는 중인데요. 그때 어디선가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벨라~" 그런데 아빠의 목소리를 들은 벨라가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분명 아빠는 몇 시간 전에 집을 나가고 집안에는 벨라 혼자이기 때문이죠. 벨라가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며 아빠의 존재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다시 한번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벨라벨라~ 아빠 어딨게~" ...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비어 있는 가정집을 엿보고 있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는 자리를 지키며 비어있는 가정집에서 눈을 떼지 않는데요. 수상해 보이는 이 남성의 이름은 마테우스. 동물학대 적발 감독관입니다. 마테우스 씨는 한 가정집에 묶여있는 핏불을 눈여겨보는 중입니다. 녀석은 짧은 줄에 묶여 좁은 마당에 방치돼 있었는데요. 그는 당장이라도 뛰어가 줄을 자르고 개를 구하고 싶었지만, 동물학대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정황이 아니라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는 개...
지난 27일, 몰러리 씨가 차를 몰고 플로리다주 세인트 클라우드 도심 지역을 지나고 있을 때 노란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쓰인 푯말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야생동물 출몰 지역. 서행하시오.' 그리고 간판을 지나기가 무섭게 악어 한 마리가 도로 위로 뛰어들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악어와 마주치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차분하게 차를 세우고 악어가 길을 건너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순간, 몰러리 씨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악어는 길을 건너는 게 아니라 쫓기고 있었습니...
2021년 초, 말레이시아에 사는 누르 씨는 집 근처에서 작고 더러운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녀석은 오랫동안 씻지 않았는지 온몸이 꼬질꼬질한 모습이었는데요. 누르 씨는 더러운 아기 고양이를 보았을 때 한 가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씻을 때 됐네. 씻겨줘야겠다." 누르 씨는 자리에 쭈그려 앉아 한참 동안 입으로 온갖 소리를 내며 달랜 후에야 아기 고양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기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배불리 먹인 후, 따듯한 물로 부드럽게 씻겨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