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화창한 오후, 자기 집에 대자로 누워 있는 말티푸를 가까이 들여다보며, 얼굴로 녀석의 콧바람을 느끼고 있을 때였습니다. 지나가던 어머니가 꼬리스토리를 보더니 뭘 그렇게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냐고 물으셨죠. 그때는 그냥 민망해서 웃고 넘어갔지만, 조금 늦은 답변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녀석의 표정도 똑같았다고요. 01. 사랑의 서약 '오늘 입양한 강아지 롤리타에요. 아무래도 녀석이 첫날부터 사랑에 빠진 것 같죠? 이 녀석, 나에 대해 뭘 안다구. 하핫!' 걱정 마세요. 내가 눈을 감는 ...
로렌 씨는 주말마다 임시보호 봉사활동에 자원할 정도로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최대 3마리의 댕댕이만 돌볼 계획이었지만, 한 댕댕이의 사진 앞에서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슬픈 눈망울을 가진 4번째 임보견, 지니입니다. 지니는 실제로도 슬픈 사연을 지닌 녀석이었습니다. 지니는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학대를 일삼은 이전 보호자로부터 구조된 아이입니다. 지니는 제대로 된 사랑도 받지 못한 채, 기둥과 연결된 짧은 끈에 묶여 온종일 밖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녀석은 푹신한 침대에 ...
'뭉치니까 못 할 게 없네!' 울타리를 5개나 부순 댕댕이들제시 씨는 래브라도와 세인트버나드 사이에서 태어난 댕댕이 크래커를 키우고 있습니다. 크래커는 태어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녀석은 벌써 엄마 아빠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래브라도의 똥꼬발랄함과 세인트버나드의 똥고집이죠. 제시 씨는 그의 말을 경청하는 듯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 크래커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거 연기하는 겁니다. 크래커는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거든요." 크래커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무척 흥분해 특히 말을 더 ...
오래전, 에밀리 씨는 숲길을 거닐다 버려진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개에게 로시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몇 달 동안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에밀리 씨가 토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도중, 어디선가 건강해 보이는 개 한 마리가 똥꼬를 흔들며 요란스럽게 소파 위로 뛰어왔습니다. 바로 로시입니다! "아아. 침울한 로시요? 그건 1년 전 이야기예요." 언제나 풀이 죽어있던 로시의 꼬...
지난 4월 초,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티셔츠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티셔츠 위에 그림을 그렸다는 설명과 함께 티셔츠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물었고, 사람들은 '꽤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잠시 후, 글쓴이는 댕댕이 한 마리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은 제 개, 아폴로가 디자인한 옷이에요.' 6살에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한 댕댕이, 아폴로입니다! 뒤이어 글쓴이는 인상 깊은 첫 문장과 함께 아폴로가 이 티셔츠를 디자인한 상세 스토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아폴로...
ㅣ 아직 늦지 않았기를 기차역에 도착한 구조대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습니다. "여기는 기차역이에요. 이 위험한 곳에 골든래트리버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들어왔거든요. 제발 있어라. 제발 아직 있어라." ㅣ 늦지 않았다 화물열차 아래를 들여다보던 한 구조대원이 외칩니다. "있다! 여기. 여기!" ㅣ 인간은 나빠요 그런데 사람을 발견한 개가 식겁을 하며 더욱 깊숙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어어어 안돼. 하아. 저 녀석, 사람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
ㅣ 고양이는 뚠뚠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였어요. 엄마가 할 말이 있다며 저를 부르더군요. ㅣ 네 뭐라구요? 무슨 일이에요 엄마. 빨리 말해줘요. 영화 보러 가야한다구요. "너에게 여동생이 생길거란다." 네...? ㅣ 여동생의 첫인상 녀석은 제가 어딜 가든 따라다녔어요. 낮잠을 자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따라왔죠. ㅣ 난 시간이 필요한데 여동생은 아주 무례했어요. 저는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
ㅣ 아빠가 되다 제 생에 처음으로 반려견을 입양했어요. 세상에. 너무 사랑스러워요. 너의 이름은 러셀이란다. 우리 한번 잘살아 보자. ㅣ 하나님 맙소사 러셀이 꼼짝하지 않아요. 어디가 아픈 걸까요.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러셀이 파보 바이러스래요. 러셀이 다음주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겨우 50%라고요? 오 하나님 맙소사... ㅣ 아빠의 응원 러셀, 포기하지 말자. 아빠를 위해서라도. 응? 녀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
2019년 12월 6일 오전, 영국 노팅엄셔의 작은 마을 주민인 제인 씨와 조앤 씨는 강가를 지다던 중 수면에 잠긴 검은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물체를 지켜보던 두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강가로 뛰어갔습니다. 강가에 잠겨있던 검은 물체의 정체는 개였습니다. 조앤 씨는 개의 목줄을 잡고 힘껏 끌어올렸습니다. 처음엔 그녀는 무겁게 느껴지는 무게가 단지 녀석이 몸집이 크고 털이 물에 젖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육지로 꺼낸 녀석의 뒤로 묵직한 무언가 딸려 올라왔습니다. 바로 거대한 돌덩이이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누워서는 안 될 곳에 누운 고양이들'이라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재밌게 지켜보던 집사들도 너도나도 참여하며 시리즈가 날로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꼬리스토리도 고양이가 이렇게 눈치 없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01. 운수 좋은 날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평생 있을까 말까 한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휴먼 무릎베개를 발견한 것이죠. 음.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02. 회전목마 놀이기구의 대기 줄이 짧으면 기구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