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의 도시 루체라 한복판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주민들은 너도 나도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흐뭇하게 쳐다보았는데요. 그런데 일부 주민은 트리가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트리 안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루체라의 터줏대감, 길고양이들입니다. 사실, 이 크리스마스 나무는 코로나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협회가 세운 기획 설치물입니다. 그래서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러한 의도를 담아 작은 나무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트리...
지난 2월 14일, 눈이 펑펑 내렸던 오후, 캐나다 퀘백의 한 가정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똑똑똑-" 추위를 견디다 못해 집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애원한 길고양이 아슬란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귀여운 고양이를 집안으로 들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녀석이 심각한 상태라는 걸 깨닫습니다. 집주인은 곧장 퀘벡 지역구조대인 고양이의 숲(Un Chat à la Fois)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의 숲은 원칙상 성인 길고양이는 구조하지 않는 단체입니다. 고양이의 숲 설립자...
식당이든 은행이든 어디를 가든지 긴 줄만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당연히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대기실의 분위기는 딱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대기실엔 웃음과 행복이 흘러넘칩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카센터를 찾은 멜라니 씨는 손님이 많다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여러 명의 손님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서로 안면조차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은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사람들 발치에는 누군가 두고 간 빨간색 ...
티나 씨의 집에는 점박이 무늬를 가진 두 프렌치 블독, 비니와 로코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녀석은 너무 게을러서 온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니, 로코?" 꼼짝하지 않던 두 형제는 가끔씩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의 망토를 둘러쓴 것처럼 말이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 눈앞에 있었는데요." 하지만 눈을 비비고 집중하자 사라졌던 녀석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점박이 무늬의 소파와 두 형제의 털 무늬가 완벽히 일치해서 일어난 착시효과였...
컵은 알리사 씨 가족의 반려견이지만, 막대 여동생의 든든한 오빠이자 보디가드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여동생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곁을 지키곤 하죠. 그런데 든든한 오빠도 가끔은 실수를 합니다. 여동생이 힘들게 만든 눈사람의 대가리를 컵이 한순간에 날려버렸습니다. 얼마 전, 알리사 씨가 사는 오클라호마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어린 딸은 눈이 쌓인 마당으로 뛰쳐나갔고, 언제나 그렇듯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한 컵이 그 뒤를 쫓았습니다. 눈을 본 딸은 곧장 무릎을 꿇고 눈을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에 ...
평화로운 어느 주말, 플로리다주에 사는 크리스 씨는 아들 케이든과 함께 집 밖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작은 새 한 마리가 케이든의 발치로 날아와 앉았습니다. 잠시 후, 크리스 씨는 눈앞에서 벌어진 아들과 새의 교감에 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케이든이 공을 건네주는 동작을 취하며 한 발자국 다가가자 새가 한 발자국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케이든이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자 새가 다시 한 발자국 다가왔습니다. 한참 동안 주거니 받거니 함께 노는 아들과 새의 모습은 마치 디즈니 만화를 눈앞에 그...
독일에 사는 메라야드 씨가 외출 전 거울을 유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복장은 어떤지, 머리는 삐치지 않았는지. 잠시 후 있을 데이트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하는 거인데요. 그런데 누군가 다가와 그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쓸어넘깁니다. 바로 메라야드 씨의 개인 스타일리스트인 제틴입니다. 제틴은 메라야드 씨의 이마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기며 마지막까지 헤어스타일을 꼼꼼하게 정돈해주었습니다. "고마워. 아빠 데이트 잘하고 올게." 사실, 제틴은 질투가 매우 많은 고양이입니다. 아빠가 친구들을...
솔릴 씨의 집에는 종종 하얀 구름이 떠다니곤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녀의 반려견 님버스의 몽실몽실한 털 뭉치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녀가 평소에 접하는 일상 모습 중 하나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보호자는 뭉텅이로 빠지는 개털을 보며 짜증을 내거나 치우는 게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솔릴 씨는 달랐습니다. "이거 옷감으로 써도 되겠는걸?" 그때부터 님버스의 털은 귀한 옷감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솔릴 씨는 녀석의 털을 볼 때마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며칠 후, 털을 ...
텍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동물구조 단체 론스타 도그 랜치(Lone star dog ranch)는 홈페이지를 통해 훈훈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아기 래브라도 강아지들을 돌보는 엄마 웰시코기입니다. 몇 달 전, 구조대는 불법 개 농장 경매시장에서 임신한 래브라도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엄마 래브라도가 출산 전 이상 증상을 겪으며 갑작스럽게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야 했는데요. 아기 강아지들은 전부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엄마 래브라도는 수술대 위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
꼬리스토리는 잠들어 있는 여동생(말티푸)를 볼 때마다 뽀뽀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집니다. 너무 귀여워서 뽀뽀는 하고 싶은데, 뽀뽀하면 녀석이 잠에서 깰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인데요. 오늘 그 고민을 가득 안겨줄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01. 어휴 제발 '뽀뽀 좀 하지 말란 말이에요.' 정수리에 뽀뽀해달란 뜻인가요? 02. 목욕했니? '엄마가 지켜줄게.' 아기 고양이 뒤통수를 보면 엄마 고양이의 뽀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03. 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