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파라 씨는 두 마리의 반려동물 키웁니다. 탁자 위에 있는 물건은 죄다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고양이 돌리 로즈와 바닥에 떨어진 건 무조건 먹고 보는 댕댕이 머피입니다. 보다시피 이 둘은 최고의 콤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라 씨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 맙니다. 탁자 위에 립스틱을 꺼내 둔 것이었죠. 파라 씨가 잠시 방에 있다가 거실로 나왔을 때, 그녀는 입술이 새빨간 머피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오 이런." 짙게 바른 빨간 립스틱은 머피의 입술과 턱을 넘어 하관에 고르게 묻어있었습니...
부지런한 사람들은 시간을 일부러 조금 빠르게 설정해놓기도 합니다. 미쉘 씨의 집에 걸린 벽걸이 시계도 남들보다는 조금 빠른 편인데요. 음. 사실, 많이 빠른 편입니다. 언젠가부터 미쉘 씨의 걸린 시계가 빠르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5분이나 10분 정도가 아니라, 몇 시간씩 빨라지기도 했습니다. 당황한 미쉘 씨는 시계를 떼어내어 여기저기 살펴보고, 건전지를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시계 속 시간은 어김없이 몇 시간이나 훌쩍 지나있었고, 미쉘 씨는 그때마다 시계를 원래의 ...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는 항상 품종별 특성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신중히 입양해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잘 짖거나, 고집이 세거나, 활동량이 품종마다 현저히 다르기 때문이죠. 털갈이 역시 얼마나 자주 하고,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도 체크해야 할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네? 털이 빠져봤자 얼마나 빠지겠느냐고요? 이런 이런. 01.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댕댕이가 자신의 털로 아빠에게 이벤트를 해주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털이 부족해 여기까지만 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몇 ...
늦은 새벽, 알래스카에 사는 던스턴 씨의 집에 초인종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집니다. "띵-동" 깜짝 놀란 던스턴 씨는 렌즈를 통해 조심스럽게 현관을 내다봅니다. 도대체 이 늦은 시각에 누가 초인종을 누른 걸까요? 바로 던스턴 씨의 고양이 윈스턴이었습니다! "윈스턴, 네가 벨 누른 거니?" 심지어 윈스턴은 초인종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는 것을 아는 듯, 던스턴 씨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윈스턴은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오가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던스턴 ...
더스틴 씨는 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매번 빈손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평생 함께 할 만큼 신중하게 짝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철조망에 머리를 박고 고개를 숙인 리트리버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공격성이 너무 강해 보호소에서도 포기한 개, 제우스입니다. 제우스는 보호소에서도 '입양불가 판정'을 내린 개이며, 며칠 후 안락사 될 위기에 놓인 녀석이었습니다. 더스틴 씨는 입양에 몹시 신중한 편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그날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입양 서류를...
며칠 전, 브라질에 사는 나디아 씨는 마을 광장에 설치된 작은 야외 전시물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기 예수가 탄생한 날을 재현해 놓은 곳이었는데요. 그런데 그녀는 마구간 한가운데 놓인 바구니를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떠돌던 강아지 한 마리가 바구니에 안에서 잠이 든 것이죠! "정말 순수하고 경이로운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아기 강아지를 지켜보던 나디아 씨의 미소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강아지가 갈 곳이 없다는 건 뻔한 일이었고, 녀석은 거리에서 살아가기엔 아직 너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사설 보호소(Riggi Rescue)가 활짝 웃는 고양이 기글스를 소개했습니다. 녀석의 미소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마침내 녀석은 따뜻한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녀석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제가 바로 그 유명한 기글스입니다. 항상 미소를 짓는 제 표정 때문에 '킥킥거린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죠. '쿡쿡쿡' 오늘도 두 앞발을 몸 아래로 말아 넣고 식빵 모드를 취합니다. 기분이 매우 좋다는 신호죠. '아오...
최근 케일리 씨는 인터넷 벼룩시장에서 멋진 중고 소파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곧장 남편과 함께 판매자의 집으로 가 소파를 가져왔는데요. 그날, 케일리 씨는 본의 아니게 판매자의 고양이도 함께 납치했습니다. 소파 바닥에는 작은 구멍이 나 있었는데, 판매자의 고양이가 그 구멍을 통해 소파 안에 들어가 있던 것이었죠. 제일 먼저 발견한 건 그녀의 어린 아들이었습니다. "엄마, 소파 아래 고양이가 있어요." 하지만 케일리 씨는 어린 아들의 말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앤더...
*원저작권자 Bikky 작가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현재 화가로 활동하는 비키 씨는 사실 이전에 화가의 꿈을 한 번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직장에 취직했고, 바쁜 직장 생활로 몇 년간 붓을 손에서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키 씨는 포기했던 화가의 꿈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비키 씨가 꿈에 재도전하는 데에는 두 존재의 든든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 명은 그녀의 꿈을 응원하는 사랑하는 파트너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로 소형견을 키우는 우리나라에서 대형견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대형견을 눈앞에서 보면 사진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압도감에 놀랄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사진으로도 여러분을 압도한 대형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아빠가 화장실이 급한데 '이 녀석이 점점 자라기 시작하면서 저는 실수로 북극곰을 입양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후후후.. 후우웁. 조금 무겁지만 댕댕이 맞습니다. 찰스, 잠시만 일어나볼까.' 02. 츄바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