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종종 보호소에서도 입양을 만류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화가 힘든 아이들로, 입양을 보내도 다시 파양될 가능성이 클 거라고 판단한 것이죠. 그리고 여기 보호소도 포기한 고양이, 바바라가 있습니다. 바바라는 혼자 있기를 좋아합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람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보호소 직원들도 바바라와 친해지려다 다친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보호소에서도 입양을 적극적으로 말리는 이 고양이를 고집을 부리며 입양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사라 씨입니다. "직원은 저에게 끝까지 다시...
지난 일요일 아침, 죠 씨는 산책하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눈이 마주치자마자 성난 황소처럼 그에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곤 그의 발치 앞에 우뚝 서서 크게 울었습니다. 죠 씨는 자신의 앞으로 달려온 아기 고양이를 자신도 모르게 품에 안아들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이 아기 고양이는 제가 돌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죠 씨는 집에 오는 길에 근처 가게에 들러 약 500달러(55만 원) 상당의 고양이 물품을 사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고양이에 대해 밤샘 ...
몇 달 전, 가족은 차고 앞에서 기어 다니고 있던 아기 라쿤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귀엽다고 라쿤을 키우자고 졸랐지만, 엄마는 아이들을 말리며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합니다. "엄마 라쿤이 나타나서 데려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48시간이 지나도록 아기 라쿤은 차고 앞에서 홀로 오들오들 떨며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더 이상 기다리면 위험하다고 판단한 엄마는 아기 라쿤을 집으로 들였습니다. 그리고 곧장 목욕을 시킨 뒤, 먹을 것을 먹였습니다. "온몸에 벼룩이 가득해서 떼어내는 데 고생 좀...
어린 나이에 '내리사랑'이란 말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어 직접 부모님이 되기 전까지는 평생 모를지도 모르는 말이죠. 만약 어린 나이에 내리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 반려동물 때문일 겁니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의 동물구조단체 로스 헤르마노스 포르티(Los Hermanos Paticorti)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댕댕이 오스카를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오스카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있었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보니 가족들 역시 녀석을 2달 동안 애타게 찾고 있었다는 사...
지난 10월, 리비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스미프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스미프를 특별한 방법으로 추억하고 싶었던 그녀는 화가에게 초상화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완성된 초상화를 벽에 걸자마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비 씨의 또 다른 반려견이자 스미프의 단짝 친구 프랭크가 그림을 빤히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죠. 예상치 못한 광경에 깜짝 놀란 그녀가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프랭크가 스미프를 알아보는 것 같아요." 프랭크는 벽에 걸린 스미프의 초상화를 한참 바라보더니, 소파 위로 올...
세계적인 커뮤니티 레딧에 Bellerose93라는 유저가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이 사진은 13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단숨에 인기 베스트 게시물로 등극했는데요. 제목은 '20년 전, 나와 내 딸'입니다. 앳된 얼굴을 한 소녀와 아기 고양이와 어깨동무를 하고 해맑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행복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그다음 사진을 본 순간, 기이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어느덧 성인이 되어버린 한 여성과 힘없이 누워있는 노령묘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
페이스북 그룹 도그스파팅(Dogspotting)에서는 반려동물을 원하지 않았던 가족의 근황을 인증하는 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그룹인 만큼 매일 같이 새로운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니, 다들 심경에 무슨 변화가 있으셨던 거죠! 01. 귀엽긴 하네 강아지를 입양하자는 어머니와 며칠간 부부 싸움을 하던 아버지. 어머니는 강아지를 꼭 키워야겠다며 데려오셨고, 아버지는 몹시 화가 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놈 참 귀엽네.' 02. 내가 언제...
3년 전, 케이시 씨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버지니아 노퍽 유기견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보며 자신에게 꼭 맞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그녀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댕댕이가 있었으니, 바로 JJ입니다. "JJ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개예요." 하지만 그녀의 말과 달리, JJ는 첫날부터 사고를 쳤습니다. 케이시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눈에 보이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씹어 뜯은 것이죠. "치우는 데만 1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로 많...
크리스틴 씨의 반려견 아리아는 매우 도도하면서도 얌전한 댕댕이입니다. 언제나 침착함을 유지하며 우아함을 잃지 않는 녀석이죠. 굳이 나쁜 버릇을 한 가지 찾는다면, '시치미 떼기'입니다. 크리스틴 씨는 종종 거실에서 갈가리 찢긴 슬리퍼를 발견하곤 합니다. "또야. 또? 이거 누가 그랬어." 그녀는 누가 그랬냐고 큰소리로 외치며 범인이 자백하길 바라지만, 실망스럽게도 그 누구도 그녀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틴 씨는 소파에 누워 딴청을 피우고 있는 아리아에게 다가가 넝마가 된 슬리...
지난 10월, 한 여성이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에 있는 동물보호소로 뛰어 들어갑니다. 이곳에 자신의 반려견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바로 6년 전 잃어버린 노령견이었습니다. 2014년, 바스케즈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킹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녀와 가족은 각자 역할을 나누어 주변의 보호소에 연락하고, SNS로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을 순찰하는 등 킹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녀석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스케즈 씨는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