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아래 사진 속 검은 고양이의 이름은 루비. 올해 5살인 녀석은 2년 반 전까지만 해도 영국 베드퍼드셔에 살고 있었습니다. 녀석은 2018년 4월에 가출했습니다. 보호자 조던 씨는 루비를 찾아 한참을 헤맸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한 채 시간은 흘렀고, 결국 그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사라진 루비의 수색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10월,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하던 조던 씨는 한 메일의 제목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리고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신의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
최근 대만에 사는 한 트위터 유저가 자신이 방문한 가게의 독특한 인테리어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가게에서는 고양이들의 배꼽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가게에 방문한 그는 다른 손님들이 천장을 보며 낄낄 거리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손님들을 따라 고개를 든 그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투명한 유리 천장 위에 통통한 배를 드러낸 고양이들은 아무 말 없이 그를 빤히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는 고양이들을 애써 무시하며 물건을 집어 들었습니...
집을 나서던 에린 씨는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에 고개를 돌립니다. 그녀의 시선이 멈춘 곳에는 작은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요. 그 구멍으로 그녀를 지켜보는 두 변태가 있습니다. 바로 에린 씨의 반려견 빌리와 시모어입니다. 두 댕댕이는 에린 씨가 집을 떠날 때마다 항상 이런 식으로 인사를 건네는데요. 그녀 역시 말없이 쳐다보는 두 변태를 바라보다 푸흡- 하고 웃음이 터지곤 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멍은 1개밖에 없었습니다. 두 녀석은 하나밖에 없는 구멍을 향해 서로 경쟁적으로 코를 들...
얼마 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섬의 농부 크리스티안 말로치 씨의 반려견이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는 한 마리의 강아지에게 피스타치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요. 피스타치오의 털 색깔이 초록색이기 때문입니다! 피스타치오의 털 색깔은 엄마 개의 자궁에 있는 녹색 색소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현상입니다. 하지만 초록색 털이 영원히 지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성장할수록 털 색깔은 점점 희미해지며, 언젠가는 엄마와 형제들처럼 새하얀 털로 변할 것입니다. 실제...
꼬리스토리의 여동생(말티푸)은 목욕한 지 3일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꾸리꾸리한 냄새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나면 녀석은 온몸에서 콘쵸 치즈 맛 냄새를 내뿜는데요. 이때 말끔한 고양이가 코를 막고 여동생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울컥한 여동생은 고양이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넌 얼마나 깨끗한데?' 나? 겁나 깨끗한데? 강아지만 키워본 분들에겐 충격적인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내에 사는 단모종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평생 씻기지 않아도 ...
영국 남부지역에 사는 필 헤겔스(Phil Heckels) 씨는 노숙자를 돕기 위해 동물 그림을 그려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이 정도로 못 그릴 줄은 몰랐기 때문이죠.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는 그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형편없는 재능'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그린 그림은 현재 1만 파운드(약 1,480만 원)를 모금했으며, 이 금액...
유기동물 보호소에 지내는 나이가 많은 동물이 입양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 구조된 지 얼마 안 된 어린 새끼들을 입양하려 합니다. 이때를 놓치게 되면 입양률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는 게 현실이죠. 보호소에 입소한 구조동물과 유기동물이 전부 입양에 성공하지 못하다 보니 종종 한평생 보호소에서 지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노령견, 노령묘가 되면 입양될 확률은 바닥을 찍게 됩니다. 특히 평균 수명에 비슷한 나이에 다다르거나 훌쩍 넘은 노...
페이스북 계정@iispumpkincat)에 가면 인상을 잔뜩 찌푸린 고양이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프로필이 적혀있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호박이야. 나는 소뇌 저형성증(cerebellar hypoplasia)을 앓고 있어. 쉽게 말해 내 엔진에 살짝 이상이 있는 거야. 하지만 난 누구보다 빠르지. 아 참. 난 바람을 아주 혐오해.' 미리 말하자면, 현재 4만 명의 팬을 보유한 펌킨은 바람을 혐오하는 표정으로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냥으로 떠오른 고양이입니다. 바로 위 사진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심술 가...
화분이 깨지는 소리에 달려 나와 보니 다들 저를 보며 왜 깨트렸느냐고 화를 냅니다. 방귀를 뀐 적도 없는데 주변 다들 코를 막고 저를 바라봅니다. 억울합니다. 분합니다! 더 이상 이 부당함을 참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1댕 시위에 나섰습니다. 01. 모든 개는 착하다 '방귀 네가 꼈잖아. 화분 네가 깼잖아.' 02. 나도 감정이 있다 '네가 느끼는 그 감정 나도 느낀다. 그러니 인간적인 대우를 해달라.' 03. 드뢉 더 풋 '인심 쓰는 척하며 간식을...
해외에는 know your meme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현재 유행하는 밈이 누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 '시작과 끝'이라는 밈에 대해 검색하면 이렇게 뜹니다. 2020년 9월 23일, 트위터에서 Vjillanells라는 유저가 시작한 이 밈은 유기견의 시작과 끝에 대해 인증하는 놀이이다. '우리의 첫 만남 그리고 현재의 우리' 이런 식으로 유기견과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났는지에 대해 2컷의 이미지로 요약하는 것이죠. 즉, 안쓰러운 유기견의 비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