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인류학 교수이자 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아만다 씨의 인스타그램은 화려하고 예쁜 동물 사진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사진들을 몇 개만 구경해도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전부 세상을 떠난 동물의 사체들입니다.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 아만다 씨는 야생 동물의 죽음과 맞닥트릴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에 숙연해지곤 했습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세상을 떠난 녀석들의 몸 위에 꽃을 얹어 추모해 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곤 이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루 일과를 마친 홀리 씨가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너편 이웃집에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요. 홀리 씨가 창문을 내리고 외칩니다. "야. 안녕?" 녀석은 홀리 씨의 반려묘 초퍼입니다. 초퍼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집에 들어가 잠을 자는 녀석으로 이미 동네에서도 꽤 유명한 스타인데요. 초퍼가 모르는 집에 들어갈 때마다 홀리 씨는 주민에게 사과하고 녀석을 데리고 나오곤 했습니다. 녀석 덕분에 이 과정에서 꽤 많은 주민과 친분을 쌓기도...
2016년 어느 날, 대만의 한 치과 의사의 눈에 집 근처에 사는 작은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작은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건강해질 때까지 돌봐주기로 했죠. 작은 고양이는 피곤했는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고양이는 너무 피곤했는지 자고 자고 또 잤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서 또다시 잤습니다. 질리다 싶을 정도로 잔 녀석은 잠시 눈을 떠 옆에 차려진 밥을 먹는가 싶더니 또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자고 또 잡니다. 그는 피곤해 보이는 고양이를 깨워서 내보낼 수 없어 결국 그대...
최근 필리핀의 한 작은 외곽마을에서 어린아이의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켄 씨의 여동생은 어린아이의 부름에 장난스럽게 맞받아쳤습니다. "메헴~" 목소리를 따라 풀숲으로 발걸음을 옮긴 켄 씨의 여동생은 바닥에서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에 아래를 내려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켄 씨가 여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제 여동생은 어린아이가 장난치는 건 줄 알았대요." 그곳에 있던 건 그녀를 올려다보는 작은 아기 염소였습니다. 켄 ...
대학생인 무츠 씨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할 때마다 노트북 뒤로 다가와 키보드에 얼굴을 얹는 댕댕이가 있습니다. 무츠 씨의 귀여운 여동생 매기입니다. 매기는 50kg 남짓 나가는 대형견답지 않게 항상 혀를 살짝 내밀고 다니는 애굣덩어리입니다. 물론,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언니와 소꿉놀이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신의 언니가 네모난 이상한 물건을 한참 들여다보며 자신에겐 신경도 쓰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기는 언니의 관심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졌다 싶으면 ...
3년 전, 브리아나 씨는 떠돌이 강아지이던 미아를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미아에게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녀석이 식사를 거부한 것이죠! 미아가 밥을 먹지 않은 기간이 길어지자 그녀는 미아의 건강이 몹시 걱정되었고, 결국 그녀는 미아에게 밥을 강제로 먹여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강제로 먹여야 할 만큼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어요." 브리아나 씨는 사료를 바꿔보기도 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아보기도 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저 다...
꼬리스토리는 수학여행을 갈 때마다 차 멀미가 심해 잠들지도 떠들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아무 말 없이 친구들을 관찰하곤 했죠. 이때부터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 몸짓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멀미 6년 차엔 상대방의 행동을 통해 성격을 역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꼬리스토리가 쌓아온 6년의 멀미 경력으로 아래 댕댕이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01. 모범생 타입 들뜬 기분에도 차분히 안전벨트를 매고 앉아 목적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녀석은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는 모범생 타입으로...
최근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에서 순찰을 하던 보안관이 잠시 차에서 내려 한 농가에 방문했습니다. 잠시 후 용무를 마치고 뒤돌아선 보안관은 자신의 차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농가의 염소 한 마리가 그의 차량에 올라탄 것이죠. 염소는 보안관의 운전석에 올라타 의자 위에 있는 서류를 닥치는 대로 씹어먹고 있었고, 당황한 보안관은 차로 달려가 염소에게 외쳤습니다. "나와. 나와 인마!" 그러나 대담한 염소는 흔들림 없는 편안한 표정으로 종이를 오물오물 씹어댔고, 보안관은 녀석의 뿔에 치이...
세 고양이의 집사인 넬슨 씨는 가족사진이 걸린 벽을 바라보던 중 반려묘들 사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고양이들과 함께 벽에 함께 걸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넬슨 씨는 뽀송뽀송한 세 고양이를 품에 안은 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까지는 모든 게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고양이 자매들이 어금니 꽉 깨물고 서로의 뺨을 향해 주먹을 날리기 전까지는 말이죠. 품에 안겨있던 맏언니 고양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옆에 있는 동생의 머리를 쥐어박았습니다....
약 6개월 전, 로버트 씨는 초콜릿 래브라도 주세페와 함께 새로운 동네로 이사 왔습니다. 대형견인 주세페가 집 안에서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높은 담벼락이 그를 안심시켰죠. 그런데 그의 키보다도 높은 담벼락 위로 머리 두 개가 솟아났습니다. 이웃집에 사는 두 댕댕이. 비토와 밤비노입니다.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이웃과 인사하기 위해 얼굴을 내민 것이죠. 주세페 역시 반가운 마음에 꼬리를 흔들며 달려가 담벼락으로 폴짝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담벼락은 대형견인 주세페에게도 훨씬 높아 보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