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약 1년 전, 매디 씨 가족은 네브래스카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지금의 반려묘 라일라를 입양했습니다. 라일라는 잘 때도, 놀 때도, 먹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사고도 매우 열정적으로 칩니다. 매디 씨가 가장 경악하는 사고. 바꿔 말하면, 라일라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바로 '변기통에 앞발을 담그고 첨벙거리기'입니다. "어휴. 미칠 것 같아요." 매디 씨는 라일라가 변기통에서 '물놀이'를 할 때마다 화장실을 청소하고 라일라를 씻겨야 했습니다. 그녀는 가족에게 ...
얼마 전, 앨리스 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가족의 반려견 진 그레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영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잠자리가 따뜻해야 한다며 매일 진 그레이의 잠자리를 직접 마련해 줍니다." 영상에 담긴 앨리스 씨의 아버지는 소파 위에 담요를 펼치고, 진 그레이가 엎드리면 그 위에 이불을 덮어줍니다. 그리고 녀석이 외로워하지 않도록 인형 친구를 머리맡에 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윽한 표정으로 진 그레이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녀석이 잠이 든 후에야 조심스럽게 방을 빠져나갑니다. ...
버지니아에 사는 켈리 씨는 집 근처 산책로를 따라 걷던 중 개울에서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심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그녀는... 빵 터졌습니다! 바위 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네 다리를 쭉 뻗고 있었고, 그 위에는 또 다른 거북이 한 마리가 역시 다리를 각 방향으로 뻗고 있었습니다. 켈리 씨는 거북이들이 왜 그런 자세로 굳어 있는지 알 수 없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거북이들은 묘기를 부린 후 자세를 잡고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길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관객은 저 한 명...
꼬리스토리의 컴퓨터는 10년이나 됐는데요. 종종 혼자 삐- 소리를 내거나, 어버버 하면서 블루 스크린이 뜨곤 합니다. 그런데 레딧에는 '우리 집 고양이가 고장 났어요'라는 고양이 집사들의 모임이 있는데요. 카페에 올라온 고양이들의 고장 사례를 살펴보니 제 컴퓨터 증상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01. 심상치 않아 '안녕하세요. 우리 집 고양이가 오류 난 것 같은데요. 찌찌에서 광선이 나오더니 멈췄습니다. 혹시 재설치 파일 보내주실 분 계시나요?' 02. 언어 설정 '실수로 이탈리아어로 ...
캘리포니아 산간마을에 사는 크리스티안 씨 가족은 최근 섬뜩한 일을 겪었습니다. 느닷없이 야생 곰이 나타난 것이죠. 물론, 집이 산과 가까운 탓에 곰이 종종 출몰하긴 했지만 보통 집안으로 대피하면 곰은 어슬렁거리다 그대로 사라지곤 합니다. 뒷마당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크리스티안 씨는 곧장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곰은 조금 달랐습니다. 곰은 크리스티안 씨를 따라 계단을 타고 올라오더니 창문을 통해 집 안에 있는 크리스티안 씨 가족을 응시했습니다. 그리곤 거대한 앞발로 창문을...
미국, 알링턴에 있는 동물보호소(Purrent Pals)에 여느 때와 같이 고양이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보호소에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녀석 역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18살이 되어서 보호소에 버려진 노령묘, 새미입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18살이나 된 새미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새미는 무언가 달라 보였습니다. "새미는 나이에 맞게 항상 침착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녀석이에요....
세계적인 커뮤니티 레딧에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새벽 2시에 초인종이 울렸다'입니다. "띵동" 7월 24일 새벽 2시, 모두가 잠든 시각 호주의 한 가정집의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잠에서 깬 글쓴이(@xelfer)는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현관 카메라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말았습니다. 화면을 뒤덮고 있는 것은 바로 징그러운 농발거미였습니다! 거미는 카메라 렌즈 위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글쓴이는 꼼...
사진 속 흑발의 갈퀴와 커다란 눈망울을 자랑하는 말의 이름은 뷰입니다. 뷰는 아픈 사람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사랑을 주는 심리치료 동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뷰의 앞에 한 남성이 자리를 잡더니 행드럼을 연주합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천천히 다가오는 뷰. 뷰는 남성과 악기를 코앞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이내 좀 더 가까이서 듣고 싶은지 남성의 품에 안깁니다. 이어 음악 위로 흘러나오는 남성의 감미로운 목소리.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와 은은한 바람 그리고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 ...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만 특정 포즈를 취하는데요. 고양이들을 보면 잠을 잘 때마다 각자만의 포즈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자세로 말이죠. 01.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쿠션 사이에 낀 상태로 잠든 영희 씨. 벼락 맞은 자세로 자는 영희 씨. 머리를 껴안은 영희 씨가 그나마 평범하군요. 02. 우정의 크로스. 크오! 깔린 영희 씨도. 깔고 누운 영희 씨도 모두 편안해 보입니다. 03. 달콤한 꿈을 꾸었어오 똥꼬에 코를 박은 영희 씨도. 똥꼬에 코...
꼬리스토리가 지금의 여동생(말티푸) 입양 계획을 발표했을 때 아버지께서 극구 반대하며 100가지 이유를 드셨습니다. "비위생적이고, 냄새나고, 털 날리고... (중략)" 그리고 지금, 비위생적이고 냄새나며 털 날리는 제 여동생은 아버지께서 매일 옆구리에 끼고 놓아주질 않는데요. 꼬리스토리가 데려가려고 하면 "안 된다"라며 녀석을 더욱 꼬옥 껴안으시곤 합니다. 이처럼 전 세계 아버지들의 태세전환을 모아보았습니다. 01. 고양이는 내 집에 1초도 머물 수 없다 'TV 볼 때도, 일할 때도, 잘 때도 저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