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인류에게 있어 분명 끔찍한 재앙이지만 자연과 동물에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는 도심에서 보기 힘들었던 바다사자, 퓨마, 여우, 곰 같은 동물들이 출현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놀랍게도 이탈리아 도시 한가운데에서 해파리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생물학자 안드레아 씨는 베네치아 운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운하를 오가는 배들이 전부 사라지면서 운하가 맑고 투명한 물을 자랑할 정도로 깨끗해지며 물고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었죠.

그런데 그가 평소처럼 운하를 들여다보고 있던 어느 날, 무언가 매끄러운 생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며 나타났습니다. 해파리였습니다!

 

 

 

안드레아 씨는 맑아진 운하에 나타난 해파리의 출현에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맑은 물은 도로의 건물을 그대로 반사했는데, 마치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유령처럼 보였죠.

"저에겐 유령을 본 것과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해파리를 도시에서 보다뇨."

 

 

 

안드레아 씨는 베네치아 건물 사이로 아름답게 헤엄치는 해파리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베네치아 운하가 수정처럼 맑고 깨끗해졌어요. 그러자 해파리가 나타났습니다."

그의 의견대로 베네치아에 유동인구가 줄며, 해양생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도 있지만, 노를 젓는 과정에서 흙탕물 때문에 알 수 없었을 뿐 베네치아에는 원래 해양생물이 자주 오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 의견이 사실일지는 몰라도, 아름다운 야생 생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건 하나의 축복임에는 틀림없는데요.

맑은 베네치아 운하를 본 지역 주민 마르티나 씨는 "비극적인 시기지만 그로 인해 깨달은 것도 많다"며 "도시와 자연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자연의 회복 중이다는 말.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네요.

 

 

  코로나는 인류에게 있어 분명 끔찍한 재앙이지만 자연과 동물에게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는 도심에서 보기 힘들었던 바다사자, 퓨마, 여우, 곰 같은 동물들이 출현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놀랍게도 이탈리아 도시 한가운데에서 해파리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생물학자 안드레아 씨는 베네치아 운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운하를 오가는 배들이 전부 사라지면서 운하가 맑고 투명한 물을 자랑할 정도로 깨끗해지며 물고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었죠. 그런데 그가 평소처럼 운하를 들여다보고 있던 어느 날, 무언가 매끄러운 생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며 나타났습니다. 해파리였습니다!       안드레아 씨는 맑아진 운하에 나타난 해파리의 출현에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맑은 물은 도로의 건물을 그대로 반사했는데, 마치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유령처럼 보였죠. "저에겐 유령을 본 것과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해파리를 도시에서 보다뇨."       안드레아 씨는 베네치아 건물 사이로 아름답게 헤엄치는 해파리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베네치아 운하가 수정처럼 맑고 깨끗해졌어요. 그러자 해파리가 나타났습니다." 그의 의견대로 베네치아에 유동인구가 줄며, 해양생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도 있지만, 노를 젓는 과정에서 흙탕물 때문에 알 수 없었을 뿐 베네치아에는 원래 해양생물이 자주 오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 의견이 사실일지는 몰라도, 아름다운 야생 생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건 하나의 축복임에는 틀림없는데요. 맑은 베네치아 운하를 본 지역 주민 마르티나 씨는 "비극적인 시기지만 그로 인해 깨달은 것도 많다"며 "도시와 자연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자연의 회복 중이다는 말.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