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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다리에 묶여 있던 '110년 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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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비둘기 다리에 묶여 있던 '110년 된 편지'

 

지난 9월,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도시 잉거스하임에 사는 한 커플이 숲길 산책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알루미늄 캡슐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캡슐 안에선 1910년 한 독일 장교가 급하게 쓴 비밀 서신이 나왔습니다.

 

batch_01.jpg

 

당시 군인들은 훈련된 비둘기의 다리에 쪽지를 담은 캡슐을 묶어 정보를 교환하곤 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이 캡슐은 중간에 유실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잉거스하임의 한 숲에 떨어진 이 캡슐은 110년이 지난 오늘날에서야 커플에 의해 우연히 공개된 것입니다.

 

 

batch_02.jpg

 

커플은 알루미늄 캡슐과 서신을 린지 기념 박물관에 신고했고, 박물관은 해당 서신의 사진과 함께 내용을 번역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서신에는 '콜마르에서 공격을 받아 후퇴한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서신의 작성 시기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아 1910년인가 1916년인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16년에는 콜마르에서의 군사행동이 없던 것으로 보아 1910년에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batch_03.jpg

 

비둘기의 다리에 묶었던 서신의 내용이 110년 만에 공개되자, 전 세계의 네티즌들 역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저 쪽지가 성공적으로 전달되었다면 엄청난 나비효과로 전쟁 판도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번 상황을 농담으로 받아넘긴 네티즌들도 많았는데요. "배달시켰는데 아직도 안 왔어요. 언제 오죠?" "비둘기가 다리 털고 집에 갔네" "저게 연애편지였으면 평생 솔로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Linge Memorial Museum

Sebastian Bozon / AFP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월,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도시 잉거스하임에 사는 한 커플이 숲길 산책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알루미늄 캡슐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캡슐 안에선 1910년 한 독일 장교가 급하게 쓴 비밀 서신이 나왔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훈련된 비둘기의 다리에 쪽지를 담은 캡슐을 묶어 정보를 교환하곤 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이 캡슐은 중간에 유실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잉거스하임의 한 숲에 떨어진 이 캡슐은 110년이 지난 오늘날에서야 커플에 의해 우연히 공개된 것입니다.       커플은 알루미늄 캡슐과 서신을 린지 기념 박물관에 신고했고, 박물관은 해당 서신의 사진과 함께 내용을 번역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서신에는 '콜마르에서 공격을 받아 후퇴한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서신의 작성 시기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아 1910년인가 1916년인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16년에는 콜마르에서의 군사행동이 없던 것으로 보아 1910년에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둘기의 다리에 묶었던 서신의 내용이 110년 만에 공개되자, 전 세계의 네티즌들 역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저 쪽지가 성공적으로 전달되었다면 엄청난 나비효과로 전쟁 판도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번 상황을 농담으로 받아넘긴 네티즌들도 많았는데요. "배달시켰는데 아직도 안 왔어요. 언제 오죠?" "비둘기가 다리 털고 집에 갔네" "저게 연애편지였으면 평생 솔로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Linge Memorial Museum Sebastian Bozon / AFP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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