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베얼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입니다. 베얼리가 첫사랑 '플루피'와 함께 하는 꽁냥꽁냥한 이야기와 달달한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베얼리의 남자친구 플루피의 눈에는 초점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플루피는 바로 봉제 인형입니다!

봉제인형 플루피와 베얼리가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플루피의 몸집은 베얼리보다 2배는 컸습니다. 베얼리는 항상 플루피의 품에 안겨 잠이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골든 리트리버 베얼리의 덩치는 하루가 다르게 커갔고

 

 

 

성견이 된 베얼리는 어엿한 대형견의 풍채를 자랑했죠. 플루피 품에 안겨 자던 베얼리는 이제 플루피를 두 발로 꼭 껴안고 잡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장난감 정도일까요? 아뇨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베얼리와 플루피의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제가 진공청소기를 틀면 베얼리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디론가 도망가거든요. 저 멀리서 플루피 곁에 엎드리고 있어요."

 

 

 

"산책할 때도 베얼리를 입에 물고 나갈 준비를 하죠. 잠자리로 갈 때도, 소변을 볼 때도요. 심지어 목욕할 때도 플루피를 입에 물고 오기 때문에 둘을 같이 목욕시킨다니까요? 하하!"

 

 

 

베얼리가 원래 이렇게 인형에게 마음을 잘 주는 녀석이었을까요? 아뇨아뇨.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베얼리에게 많은 인형을 선물해주었지만, 몇몇 인형은 솜이 삐져나와있고 나머지 인형은 베얼리의 관심조차 끌지 못한 채 구석에 방치되어있습니다.

베얼리는 오직 '플루피'만 바라보고 사랑합니다.

 

 

 

베얼리는 왜 그렇게 플루피에게만 특별하게 대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보호자는 다음과 같이 추측했습니다.

"음... 아마 아기일 때부터 처음 만난 친구여서이지 않을까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건 플루피였어요. 베얼리는 플루피 옆에서 안정감을 찾았어요. 어릴적 부터 그런 긍정적인 경험이 쌓여온 것 같아요!"

전종렬 기자  ggori.story@gmail.com

 

 

  생후 1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베얼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입니다. 베얼리가 첫사랑 '플루피'와 함께 하는 꽁냥꽁냥한 이야기와 달달한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하지만 베얼리의 남자친구 플루피의 눈에는 초점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플루피는 바로 봉제 인형입니다!봉제인형 플루피와 베얼리가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플루피의 몸집은 베얼리보다 2배는 컸습니다. 베얼리는 항상 플루피의 품에 안겨 잠이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골든 리트리버 베얼리의 덩치는 하루가 다르게 커갔고       성견이 된 베얼리는 어엿한 대형견의 풍채를 자랑했죠. 플루피 품에 안겨 자던 베얼리는 이제 플루피를 두 발로 꼭 껴안고 잡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장난감 정도일까요? 아뇨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베얼리와 플루피의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제가 진공청소기를 틀면 베얼리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디론가 도망가거든요. 저 멀리서 플루피 곁에 엎드리고 있어요."       "산책할 때도 베얼리를 입에 물고 나갈 준비를 하죠. 잠자리로 갈 때도, 소변을 볼 때도요. 심지어 목욕할 때도 플루피를 입에 물고 오기 때문에 둘을 같이 목욕시킨다니까요? 하하!"       베얼리가 원래 이렇게 인형에게 마음을 잘 주는 녀석이었을까요? 아뇨아뇨.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보호자는 베얼리에게 많은 인형을 선물해주었지만, 몇몇 인형은 솜이 삐져나와있고 나머지 인형은 베얼리의 관심조차 끌지 못한 채 구석에 방치되어있습니다.베얼리는 오직 '플루피'만 바라보고 사랑합니다.       베얼리는 왜 그렇게 플루피에게만 특별하게 대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보호자는 다음과 같이 추측했습니다."음... 아마 아기일 때부터 처음 만난 친구여서이지 않을까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건 플루피였어요. 베얼리는 플루피 옆에서 안정감을 찾았어요. 어릴적 부터 그런 긍정적인 경험이 쌓여온 것 같아요!" 전종렬 기자  ggori.s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