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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아니에요'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드워프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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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포토샵 아니에요'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드워프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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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야생 기린을 연구하는 단체 GCF는 특이한 기린 2마리와 마주쳤습니다. 연구팀은 즉시 카메라를 들어 증거를 담았고, 새로운 기린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드워프 기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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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는 정상기린, B와C는 드워프 기린)


드워프 기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키가 매우 작습니다. 어린 기린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연구팀은 드워프 기린의 치수를 꼼꼼히 측정한 후 성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반적인 기린은 아무리 작아도 15피트(4m 57cm)의 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한 드워프 기린들은 각각 8.5피트(2m 59cm)와 9.3피트(2m 83cm)에 불과했는데요.


놀라운 건, 이들의 키 차이가 대부분 다리 길이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목 길이는 비슷한데 다리만 짧은 것으로 '성인 기린'이라는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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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왜소증에 걸린 동물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왜소증에 걸린 야생동물은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극히 취약하고, 살아남는다고 할 지더라도 이성으로부터 외면받아 번식이 힘들기 때문인데요.


특히 왜소증에 걸린 기린 사례는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며, 드워프 기린들은 나미비아와 우간다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연달아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드워프 기린들이 야생에서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금도 이들의 행동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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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기린의 발견은 연구진이 아프리카 전역의 기린 개체 수를 조사하던 중 이루어졌으며, 연구진은 두 기린에게 영화 '반지의 제왕'과 '굴리스'에 나온 난쟁이 캐릭터의 이름을 따 김리와 나이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린의 개체 수인데요. 현재 야생에는 불과 11만 마리의 기린이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범한 기린들 역시 멸종위기 등급 보호에 속한다는 뜻입니다.


코뿔소,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이제는 멸종위기 등급이 아닌 동물을 찾는 게 더 쉬울 정도입니다. 이번 드워프 기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야생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GCF (Emma Wells & Michael Brow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마 전,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야생 기린을 연구하는 단체 GCF는 특이한 기린 2마리와 마주쳤습니다. 연구팀은 즉시 카메라를 들어 증거를 담았고, 새로운 기린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드워프 기린입니다.       (자료: A는 정상기린, B와C는 드워프 기린) 드워프 기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키가 매우 작습니다. 어린 기린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연구팀은 드워프 기린의 치수를 꼼꼼히 측정한 후 성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반적인 기린은 아무리 작아도 15피트(4m 57cm)의 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한 드워프 기린들은 각각 8.5피트(2m 59cm)와 9.3피트(2m 83cm)에 불과했는데요. 놀라운 건, 이들의 키 차이가 대부분 다리 길이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목 길이는 비슷한데 다리만 짧은 것으로 '성인 기린'이라는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야생에서 왜소증에 걸린 동물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왜소증에 걸린 야생동물은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극히 취약하고, 살아남는다고 할 지더라도 이성으로부터 외면받아 번식이 힘들기 때문인데요. 특히 왜소증에 걸린 기린 사례는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며, 드워프 기린들은 나미비아와 우간다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연달아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드워프 기린들이 야생에서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금도 이들의 행동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드워프 기린의 발견은 연구진이 아프리카 전역의 기린 개체 수를 조사하던 중 이루어졌으며, 연구진은 두 기린에게 영화 '반지의 제왕'과 '굴리스'에 나온 난쟁이 캐릭터의 이름을 따 김리와 나이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린의 개체 수인데요. 현재 야생에는 불과 11만 마리의 기린이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범한 기린들 역시 멸종위기 등급 보호에 속한다는 뜻입니다. 코뿔소,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이제는 멸종위기 등급이 아닌 동물을 찾는 게 더 쉬울 정도입니다. 이번 드워프 기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야생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GCF (Emma Wells & Michael Brow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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