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어떡하죠?"
한 트럭 운전기사가 울상이 되어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그가 화물 트럭을 몰고 일리노이 주를 지나던 중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반려묘 웨일런이 열린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간 것입니다.
그는 웨일런을 찾아 휴게소를 한참 돌아다녔지만 어디에서도 녀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시간 안에 화물을 배송하기 위해 휴게소를 떠나야 했습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반려묘를 잃어버린 그는 휴게소를 떠나며 레딧의 유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고양이를 잃어버린 곳은 일리노이주 엘진과 햄프셔를 잇는 I-90 번 국도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요. 제발 제 고양이를 찾아주세요."
하지만 그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기에, 그가 올린 글은 슬픔과 절망을 호소하는 글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몇 시간 후, 그가 올린 글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댓글이 달렸습니다.
"웨일런이 많이 화났네요. 얼른 돌아오세요."
몇 분 후, 트럭 운전기사의 답변이 달렸습니다.
"맙소사! 웨일런이에요.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트럭 운전기사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딧 여러분. 어제 고양이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웨일런은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친구에요. 그런 웨일런을 레딧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트럭 화물 운전기사일 거예요."
한편, 트럭 운전기사에게 웨일런을 찾아준 레딧 유저는 웨일런을 찾게 된 후기를 올렸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날이 저물어 너무 어두웠어요. 손전등을 비춰가면서 반사되는 고양이의 눈빛을 찾으려고 했죠. 그리고 고속도로 옆 수풀에서 고양이 눈빛이 발견했어요. 웨일런이더군요. 녀석을 차 안으로 데려와 쓰다듬으니 피곤했는지 바로 잠들더라고요. 낯선 곳에서 보호자와 헤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레딧 유저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꿀팁을 공유했습니다.
"고양이를 무사히 포획하는 방법을 알려줄께요. 손전등으로 고양이의 눈을 비추세요. 그러면 고양이는 당신이 다가오는 걸 인지하지 못해요. 하지만 당신이 다가오는 소리는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주의를 돌릴 동료가 필요해요. 동료가 반대편에서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내면 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팁이 고양이를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전종렬 기자 ggori.story@gmail.com
"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어떡하죠?"한 트럭 운전기사가 울상이 되어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그가 화물 트럭을 몰고 일리노이 주를 지나던 중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반려묘 웨일런이 열린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간 것입니다.그는 웨일런을 찾아 휴게소를 한참 돌아다녔지만 어디에서도 녀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시간 안에 화물을 배송하기 위해 휴게소를 떠나야 했습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반려묘를 잃어버린 그는 휴게소를 떠나며 레딧의 유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고양이를 잃어버린 곳은 일리노이주 엘진과 햄프셔를 잇는 I-90 번 국도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요. 제발 제 고양이를 찾아주세요."하지만 그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기에, 그가 올린 글은 슬픔과 절망을 호소하는 글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몇 시간 후, 그가 올린 글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댓글이 달렸습니다."웨일런이 많이 화났네요. 얼른 돌아오세요."몇 분 후, 트럭 운전기사의 답변이 달렸습니다."맙소사! 웨일런이에요.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트럭 운전기사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안녕하세요 레딧 여러분. 어제 고양이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웨일런은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친구에요. 그런 웨일런을 레딧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트럭 화물 운전기사일 거예요."
한편, 트럭 운전기사에게 웨일런을 찾아준 레딧 유저는 웨일런을 찾게 된 후기를 올렸습니다."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날이 저물어 너무 어두웠어요. 손전등을 비춰가면서 반사되는 고양이의 눈빛을 찾으려고 했죠. 그리고 고속도로 옆 수풀에서 고양이 눈빛이 발견했어요. 웨일런이더군요. 녀석을 차 안으로 데려와 쓰다듬으니 피곤했는지 바로 잠들더라고요. 낯선 곳에서 보호자와 헤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레딧 유저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꿀팁을 공유했습니다."고양이를 무사히 포획하는 방법을 알려줄께요. 손전등으로 고양이의 눈을 비추세요. 그러면 고양이는 당신이 다가오는 걸 인지하지 못해요. 하지만 당신이 다가오는 소리는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주의를 돌릴 동료가 필요해요. 동료가 반대편에서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내면 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팁이 고양이를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전종렬 기자 ggori.s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