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닝갈루 앞바다, 스노클링 강사 제이크 씨는 동료들과 함께 바다 경치를 감상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거대한 쥐가오리(만타 레이)가 나타났습니다! 쥐가오리는 2.5m에서 최대 6m까지 자라는 거대한 바닷물고기입니다.
그들은 눈앞에서 마주한 거대한 쥐가오리의 크기에 압도되었으면서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며 스노클링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곧 사라질 거로 생각했던 쥐가오리는 오히려 제이크 씨에게 천천히 다가와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는 듯 주위를 천천히 맴돌았습니다.
이를 눈치챈 제이크 씨가 쥐가오리에게 천천히 다가가자, 쥐가오리는 자신의 몸을 뒤집어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쥐가오리의 눈 아래와 배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이 박혀있었습니다.
제이크 씨는 단단하게 박힌 낚싯바늘을 한 개씩 제거했고, 쥐가오리는 그가 낚싯바늘을 전부 제거할 때까지 배를 뒤집은 채 천천히 유영했습니다. 그리고 낚싯바늘이 전부 제거된 뒤에야 제이크 씨 주변을 몇 바퀴 돌고는 천천히 사라졌죠.
"말은 통하진 않았지만, 녀석이 저에게 도와달라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이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스노클링 동료들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야생 가오리가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 도움을 주는 인간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을 대하는 그 나라 국민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 학대보다 이런 아름다운 소식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전재환 기자 ggori.story@gmail.com
호주 닝갈루 앞바다, 스노클링 강사 제이크 씨는 동료들과 함께 바다 경치를 감상 중이었습니다.바로 그때 거대한 쥐가오리(만타 레이)가 나타났습니다! 쥐가오리는 2.5m에서 최대 6m까지 자라는 거대한 바닷물고기입니다.
그들은 눈앞에서 마주한 거대한 쥐가오리의 크기에 압도되었으면서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며 스노클링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곧 사라질 거로 생각했던 쥐가오리는 오히려 제이크 씨에게 천천히 다가와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는 듯 주위를 천천히 맴돌았습니다.
이를 눈치챈 제이크 씨가 쥐가오리에게 천천히 다가가자, 쥐가오리는 자신의 몸을 뒤집어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쥐가오리의 눈 아래와 배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이 박혀있었습니다.
제이크 씨는 단단하게 박힌 낚싯바늘을 한 개씩 제거했고, 쥐가오리는 그가 낚싯바늘을 전부 제거할 때까지 배를 뒤집은 채 천천히 유영했습니다. 그리고 낚싯바늘이 전부 제거된 뒤에야 제이크 씨 주변을 몇 바퀴 돌고는 천천히 사라졌죠.
"말은 통하진 않았지만, 녀석이 저에게 도와달라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이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스노클링 동료들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야생 가오리가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 도움을 주는 인간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을 대하는 그 나라 국민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 학대보다 이런 아름다운 소식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전재환 기자 ggori.s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