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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빌에 펀치 날리며 노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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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아기 모빌에 펀치 날리며 노는 고양이


고양이 벨은 주먹만 하던 아기 고양이 시절 거리에서 구조된 녀석입니다작은 체구에 벼룩이 득실거리고 감기까지 걸린  발견되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던 아이였죠. 

지금은  좋게도 지금의 오로라  가족에게 입양되어 조용하고 안락한 삶을 사는 남부러울  없는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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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전, 딸을 출산한 오로라 씨는 아기를 고양이 벨에게 조심스럽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벨은 아기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이내 곧 다른 곳으로 옮겨 가 낮잠을 즐겼습니다. 


벨은 어린 여동생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벨은 아기 얼굴을 쳐다보더니 콧방귀를 뀌고 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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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은 여동생의 장난감엔 엄청난 호기심을 보였습니다오로라 씨와 그녀의 남편은 딸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가져왔는데벨이 보기엔 모두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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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아기 모빌 아래에 누워 냥냥펀치를 날렸습니다아기 모빌이 이리저리 흔들리자 벨은 잽을 날리며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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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씨가 모빌 아래에 아기를 내려놓을 때마다 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혼란스럽다는 표정을 지었고, 한참 동안 이들을 쳐다본 후에야 '장난감이 자신이 아닌 아기를 위한 것'이라는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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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빌에 대한 벨의 관심은 조금씩 어린 여동생에게 옮겨 가더니 지금은 아기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 옆에  붙어있습니다이제 벨의 취미는 아기 모빌을 가지고 노는  아닙니다. 

오로라 씨는 웃음을 참으며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벨의 취미는 아기와 함께 낮잠 자며 보호하는 거예요. 프훕!" 

자신보다 작은 여동생 옆에  붙어 지켜주는  보니 든든하네요.

 

 

전재환 기자  ggori.story@gmail.com

 

 

고양이 벨은 주먹만 하던 아기 고양이 시절 거리에서 구조된 녀석입니다. 작은 체구에 벼룩이 득실거리고 감기까지 걸린 채 발견되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던 아이였죠.  지금은 운 좋게도 지금의 집, 오로라 씨 가족에게 입양되어 조용하고 안락한 삶을 사는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딸을 출산한 오로라 씨는 아기를 고양이 벨에게 조심스럽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벨은 아기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이내 곧 다른 곳으로 옮겨 가 낮잠을 즐겼습니다.  벨은 어린 여동생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벨은 아기 얼굴을 쳐다보더니 콧방귀를 뀌고 가버렸어요."       그러나 벨은 여동생의 장난감엔 엄청난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오로라 씨와 그녀의 남편은 딸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가져왔는데, 벨이 보기엔 모두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었죠!       벨은 아기 모빌 아래에 누워 냥냥펀치를 날렸습니다. 아기 모빌이 이리저리 흔들리자 벨은 잽을 날리며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로라 씨가 모빌 아래에 아기를 내려놓을 때마다 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혼란스럽다는 표정을 지었고, 한참 동안 이들을 쳐다본 후에야 '장난감이 자신이 아닌 아기를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기 모빌에 대한 벨의 관심은 조금씩 어린 여동생에게 옮겨 가더니 지금은 아기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 옆에 꼭 붙어있습니다. 이제 벨의 취미는 아기 모빌을 가지고 노는 게 아닙니다. 오로라 씨는 웃음을 참으며 조용히 속삭였습니다."벨의 취미는 아기와 함께 낮잠 자며 보호하는 거예요. 프훕!" 자신보다 작은 여동생 옆에 꼭 붙어 지켜주는 걸 보니 든든하네요.     전재환 기자  ggori.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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