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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미 죽어있다' 맞닥트리면 바로 도망가야 할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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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넌 이미 죽어있다' 맞닥트리면 바로 도망가야 할 동물들

 

사람은 긴장을 하면 입술이 하얘지고, 손끝이 벌벌 떨리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위험을 맞닥트렸을 때 곧장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심장이 팔다리에 피를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무서운 동물들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01. 엄마 최고

 

batch_01.jpg

 

엄마. 남의 집 앞마당에 이렇게 누워 있어도 돼요?


걱정 마. 엄마가 잘 얘기하고 왔어.



02. 한 번만 더 해 봐

 

batch_02.jpg

 

간식을 주는 척 과자봉지에 손을 넣었다가 빈주먹을 폈을 때.


꼬리 흔들 때 잘하란 말이에요.



03. 막대기 물어오기

 

batch_03.jpg

 

나뭇가지를 던졌는데 녀석이 바벨을 물어왔어요.


집사야. 얼른 다시 던져줘.



04. 급식충

 

batch_04.jpg

 

집이 흔들리더니 웬 코끼리가 벽을 뚫고 들어와 쳐다보는 중.


아주머니. 오늘은 메뉴가 뭔가요.



05. 고인의 마지막 사진

 

batch_05.jpg

 

미안해 마이클.


그 호숫가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고 말해줬어야 했는데.



06. 소용돌이

 

batch_06.jpg

 

이토 준지가 키우는 고양이에요.


소용돌이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합니다.



07. 휴먼을 위한 나라는 없다

 

batch_07.jpg

 

이병 꼬. 리. 부르셨습니까.


어 휴먼. PX 가서 빵 사 와. 산이 시켜서.



08. 많이 바쁘쇼?

 

batch_08.jpg

 

깜빡이를 켜도 끝까지 양보를 안 해줄 때.


때론 창문을 내리는 게 더 잘 먹혀요.



제 입술은 원래 하얗습니다만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페이스북/realgoblinhour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람은 긴장을 하면 입술이 하얘지고, 손끝이 벌벌 떨리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위험을 맞닥트렸을 때 곧장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심장이 팔다리에 피를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무서운 동물들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01. 엄마 최고     엄마. 남의 집 앞마당에 이렇게 누워 있어도 돼요? 걱정 마. 엄마가 잘 얘기하고 왔어. 02. 한 번만 더 해 봐     간식을 주는 척 과자봉지에 손을 넣었다가 빈주먹을 폈을 때. 꼬리 흔들 때 잘하란 말이에요. 03. 막대기 물어오기     나뭇가지를 던졌는데 녀석이 바벨을 물어왔어요. 집사야. 얼른 다시 던져줘. 04. 급식충     집이 흔들리더니 웬 코끼리가 벽을 뚫고 들어와 쳐다보는 중. 아주머니. 오늘은 메뉴가 뭔가요. 05. 고인의 마지막 사진     미안해 마이클. 그 호숫가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고 말해줬어야 했는데. 06. 소용돌이     이토 준지가 키우는 고양이에요. 소용돌이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합니다. 07. 휴먼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병 꼬. 리. 부르셨습니까. 어 휴먼. PX 가서 빵 사 와. 산이 시켜서. 08. 많이 바쁘쇼?     깜빡이를 켜도 끝까지 양보를 안 해줄 때. 때론 창문을 내리는 게 더 잘 먹혀요. 제 입술은 원래 하얗습니다만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페이스북/realgoblinhour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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