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미시간 주 소개턱 던스 야생공원에서는 사진가 코바체비치 씨가 한 커플의 약혼 사진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코바체비치 씨는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커플에게 계속해서 다양한 포즈를 요청했습니다.
"두 분 서로 바라보면서 키스해주세요!"
두 남녀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입을 맞추며 서로의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매우 불편한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슴이었습니다.
사슴은 터벅터벅 걸어와 뽀뽀하는 커플을 지그시 바라보았습니다.
야생 사슴의 노골적인 시선에 커플은 매우 당황했지만, 코바체비치 씨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죠!
'찰칵! 찰칵! 찰칵!'
사슴은 커플의 바로 뒤까지 다가와 냄새를 맡으며 호기심을 보였고, 코바체비치 씨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전부 담았습니다.
커플은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사슴은 별다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긴장이 풀린 커플은 사슴과 함께 다양한 구도와 자세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죠.
열매와 풀을 뜯어 먹으며 10분 동안 커플을 구경하던 사슴은 다시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코바체비치 씨는 활짝 웃는 얼굴로 외쳤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약혼 사진을 촬영한 커플입니다!"
사슴이 축복한 커플이 몇이나 될까요! 코바체비치 씨는 이 사진들을 SNS에 공개하며 커플이 마법 같은 경험을 한 거에 대해 사슴에게 고마워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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