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벨기에에 사는 쿠엔틴 씨는 오토바이 여행을 하며 캠 카메라로 촬영한 짧은 영상을 편집하는 게 취미입니다.
8월 29일, 여느 날처럼 쿠엔틴 씨는 한적한 도로를 시속 90km로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죠.
쿠엔틴 씨가 빠르게 달리고 있을 때 순간 그는 도로 앞에 무언가 웅크려 있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쿠엔틴 씨는 오토바이가 정체 모를 무언가와 충돌하기 직전에서야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죠.
바로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안돼!!!"
깜짝 놀란 그는 순간적으로 핸들을 살짝 비틀었고, 오토바이는 아기 고양이와 충돌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갓길에 오토바이를 세운 그가 놀란 마음으로 뒤를 돌아보자, 이미 두세 대의 승용차가 아기 고양이 위를 지나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무사할까?'
쿠엔틴 씨는 도로로 뛰쳐나가 양손을 교차하며 아기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도로를 역주행했습니다.
쿠엔틴 씨는 숨을 헐떡이며 아기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힘껏 뛰어갔고, 그의 수신호를 본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옆 차선으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그 자리에는 겁에 질린 아기 고양이가 그대로 웅크리고 있었고, 쿠엔틴 씨는 무사히 아기 고양이를 도로에서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쿠엔틴 씨는 캠 카메라에 찍힌 이 아찔한 장면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오늘 여행 중에 도로에서 아기 고양이를 구했습니다. 큰일 날 뻔했지만 이제는 안전합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아슬아슬했다' '자칫하면 끔찍한 영상을 봤을 수도' '아기 고양이가 다칠까 봐 헐떡이며 달려가는 숨소리가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도로를 역주행하며 달려가는 쿠엔틴 씨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네요. 아기 고양이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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