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0 (일)

  • 맑음속초14.7℃
  • 맑음11.5℃
  • 맑음철원11.1℃
  • 맑음동두천13.4℃
  • 맑음파주11.8℃
  • 맑음대관령6.4℃
  • 맑음백령도16.9℃
  • 맑음북강릉14.3℃
  • 맑음강릉15.2℃
  • 맑음동해14.6℃
  • 맑음서울17.8℃
  • 맑음인천19.4℃
  • 맑음원주14.3℃
  • 맑음울릉도16.0℃
  • 맑음수원15.8℃
  • 맑음영월11.6℃
  • 맑음충주12.9℃
  • 맑음서산13.7℃
  • 맑음울진14.5℃
  • 맑음청주17.9℃
  • 맑음대전15.9℃
  • 맑음추풍령10.6℃
  • 맑음안동12.6℃
  • 맑음상주14.4℃
  • 맑음포항17.0℃
  • 맑음군산15.9℃
  • 맑음대구16.7℃
  • 맑음전주16.7℃
  • 맑음울산15.7℃
  • 맑음창원17.0℃
  • 맑음광주17.2℃
  • 맑음부산19.1℃
  • 맑음통영18.0℃
  • 맑음목포19.3℃
  • 맑음여수20.8℃
  • 맑음흑산도19.6℃
  • 맑음완도18.6℃
  • 맑음고창15.3℃
  • 맑음순천12.4℃
  • 맑음홍성(예)14.1℃
  • 맑음제주20.2℃
  • 맑음고산20.9℃
  • 맑음성산20.2℃
  • 맑음서귀포19.1℃
  • 맑음진주14.3℃
  • 맑음강화15.7℃
  • 맑음양평14.1℃
  • 맑음이천13.9℃
  • 맑음인제11.2℃
  • 맑음홍천12.2℃
  • 맑음태백8.4℃
  • 맑음정선군10.2℃
  • 맑음제천10.1℃
  • 맑음보은11.4℃
  • 맑음천안12.7℃
  • 맑음보령15.4℃
  • 맑음부여13.7℃
  • 맑음금산12.8℃
  • 맑음14.0℃
  • 맑음부안15.8℃
  • 맑음임실12.6℃
  • 맑음정읍14.2℃
  • 맑음남원14.3℃
  • 맑음장수11.1℃
  • 맑음고창군14.2℃
  • 맑음영광군16.1℃
  • 맑음김해시16.8℃
  • 맑음순창군13.5℃
  • 맑음북창원17.7℃
  • 맑음양산시16.5℃
  • 맑음보성군16.4℃
  • 맑음강진군16.8℃
  • 맑음장흥14.5℃
  • 맑음해남14.6℃
  • 맑음고흥13.8℃
  • 맑음의령군13.4℃
  • 맑음함양군13.1℃
  • 맑음광양시18.3℃
  • 맑음진도군15.9℃
  • 맑음봉화9.2℃
  • 맑음영주11.4℃
  • 맑음문경12.9℃
  • 맑음청송군10.5℃
  • 맑음영덕13.2℃
  • 맑음의성11.7℃
  • 맑음구미14.7℃
  • 맑음영천13.2℃
  • 맑음경주시13.8℃
  • 맑음거창12.6℃
  • 맑음합천14.1℃
  • 맑음밀양14.8℃
  • 맑음산청13.8℃
  • 맑음거제16.2℃
  • 맑음남해17.2℃
기상청 제공
새끼를 모두 떠나보낸 유기견 '차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새끼를 모두 떠나보낸 유기견 '차차'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유기동물사랑봉사대'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batch_01.jpg

 

7월 19일, 경기 안산시 부곡동있는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 분홍색 목줄을 한 흑백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배가 유난히 불룩했습니다. 임신이었습니다.

 

 

batch_02.jpg

 

보호소 직원들은 강아지에게 '차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차차가 순산을 할 수 있도록 캔과 육포 등을 먹이며 정성스레 돌봤습니다.


그리고 입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망졸망 예쁜 다섯 마리 새끼를 순산했습니다. 힘들어하던 차차와 보호소 직원들의 애타는 마음은 다섯 마리의 새끼를 보는 순간 환희로 바뀌었습니다.


차차 역시 자신이 낳은 새끼를 한 마리 한 마리 돌아보며 따스하게 품었습니다.

 

 

batch_03.jpg

 

그런데 몸이 쇠약해진 탓인지 차차는 폐렴에 걸려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아픈 탓인지 젖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손쓸 틈도 없이 다섯 강아지는 빛을 본 지 얼마 안 돼 한 마리씩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모성애가 강했던 차차는 시름시름 앓으면서도 새끼들을 돌보기 위해 애썼지만 눈앞에서 4마리의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과 유기동물사랑봉사대 팀은 남은 한 마리의 아이와 차차를 살리기 위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batch_04.jpg

 

병원 간호사들은 젖이 나오지 않는 차차를 대신해 분유로 아이를 먹여주었고, 차차는 유일하게 남은 한 마리 아이를 열심히 핥으며 녀석이 살아남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은 자식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보호소 직원들과 유기동물사랑봉사대 팀은 차차의 슬픔과 스트레스가 건강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건강을 조금씩 회복해 갔습니다.

 

 

batch_05.jpg

 

현재 차차는 병원에서 퇴원하여 자원봉사자의 집에서 임보를 받고 있습니다. 비록 건강은 회복되었지만, 충격이 상당한지 차차는 퇴원 초기엔 온종일 잠만 잤다고 합니다.


차차는 근 두 달 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주인이 유기한 것인지 아니면 잃어버린 것인지는 몰라도, 갑작스럽게 주인과 떨어져 낯선 환경에 처해졌고, 목숨보다 소중한 새끼들은 정도 들기 전에 하늘나라로 떠나버렸습니다. 

 

 

batch_06.jpg

 

그래도 시간이 약인 걸까요. 뼈와 가죽밖에 남지 않았던 차차는 조금씩 포동포동하게 살도 찌더니 이제는 표정도 밝아서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도 나눕니다.


차차는 본래 애교가 무척 많아 보호소 직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아이입니다. 사람을 무척 따르지만 성격이 차분하여 보는 사람들과 조용히 어울리는 개입니다.

 

 

batch_07.jpg

 

최근 검진 결과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광견병 접종도 마친 상태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중성화 수술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차차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차차를 사랑해줄 좋은 가족입니다. 

 

 

batch_08.jpg

 

보호소 직원들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낸 차차만 보면 코끝이 시려오며 가슴 한켠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꼭 차차만큼은 보다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꼬리스토리에 차차의 이야기를 제보를 했습니다.


*차차는 현재 경기 시흥에서 임보 중이며,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담당자 앞으로 문의 바랍니다.


 입양조건 

25세 이상 2인 이상 가정 / 입양신청서 작성 / 책임비 / 신분증 복사 /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 촬영

보호소 방문 서류 작성 가능(안산시 부곡동 231-5)

개의 경우 마이크로칩 필수(내장 또는 외장)


 입양문의 

담당자: 케이 님 (유기동물사랑봉사대) 

이메일: iyih1212@naver.com

카톡: minisun

 

 

이제원 기자  ggori.story@gmail.com

ⓒ 꼬리스토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