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결혼식 들러리는 보통 신랑이나 신부를 보조하며 함께 다니는 사람을 말합니다. 나라와 문화에 따라 역할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들러리보다는 꽃을 뿌리는 화동으로 많이 알려져있죠!
그런데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에 반려묘 '마이클 왕자'를 들러리로 초대했습니다.
수년 전, 아론 씨는 마이클 왕자를 반려묘로 입양했고 아론 왕자를 너무 예뻐하고 귀여워하며 영상을 촬영하다보니 유튜브 채널 'Aaron's Animals'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Aaron's Animals' 채널은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마이클 왕자는 2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는 세계적인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각 영상의 조회수는 낮게는 백 만에서부터 많게는 5천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입니다.
아론 씨는 자신의 사랑하는 반려묘이자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마이클 왕자를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로 삼았습니다.
아론 씨는 피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왕자를 결혼식에 초대하기 위해, 고양이가 출입가능한 식장과 연어를 케이터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왕자는 신랑 신부와 함께 걸으며 보조하는 들러리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음은 물론이고, 식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고 즐겁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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