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지난 일요일, 로니 씨는 유타주 머레이의 믹 라일리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4번 홀에서 특이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골프장 필드 가장자리에 설치된 철조망에 골프공이 여러 개 박혀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로니 씨는 골프공이 박힌 철조망을 향해 걸어갔고, 그곳에는 리트리버의 얼굴이 그려진 표지판이 걸려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살인 리버에요. 당신이 잃어버린 골프공은 제 목걸이로 사용하겠어요. 그럼 수고하세요!"
팻말에 적힌 인사말을 읽은 로니 씨는 철조망 뒤에서 놀고 있는 개를 발견했습니다.
골프공이 철조망 너머로 흘러들어올 때마다 보호자는 골프공을 주워 철조망에 박아 반려견의 목걸이처럼 보이도록 꾸민 것이었습니다.
로니 씨는 웃음을 터트리며 철조망 사이로 손을 내밀어 리버와 인사를 나눴고,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댓글을 통해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리버는 이미 이 지역에서 명성이 자자한 댕댕이였습니다.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저 목걸이 중 하나는 내 골프공"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유저는 "골프공 잃어버리면 아까운데, 여기선 나름 의미 있는 곳에 쓰여서 괜찮은 듯"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로니 씨가 촬영한 영상은 커뮤니티 Reddit에도 소개되며,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으며 골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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